십몇년전에 제가 일병이었을때
아침만 먹으면 자살생각을 했었습니다...
근데 어딜 돌아다니질 못했으니 못죽었죠
밤마다 내일은 죽어야지..... 생각하다 진급하고
삼병, 사병이 되니까 오늘은 어떻게 하루 꽁으로 때울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죽고 싶었던 인생에서 살아가는
이유를 찾게된거죠
결국 시간이 흐르고 전 예쁜언니들을 질리도록 만나는
천국에 당도하였습니다
지금은 천국 나와서 지옥에 진입한지 한달 정도 됐네요
요샌 점심만 먹으면 죽고 싶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자살방법 고민하고 저녁에 지쳐서 누워있느라
죽을 시간이 없어요(....)
그러다 예전 군대 시절 생각이 났네요
시간이 지나면 살아갈 이유가 생각나겠죠??
안녕하세요님, 와이피님, 아니다님, 콩님, 지기님,
그리고 다른 많은 분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아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