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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rioek
2021-07-26 오전 9: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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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신비한 이유처럼그 언제서 부터인가 걸어 걸어 걸어 오는 이 길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가야만 하는지여러 갈래길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 가고 있는돌아서 갈 수밖에 없는 꼬부라진 길 일지라도딱딱 해지는 발바닥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저 넓은꽃밭에 누워서 난 쉴수 있겠지여러 갈래길중 만약에 이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막막한 어둠으로 별빛조차 없는 길 일지라도포기할순 없는거야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뜨겁게날 위해 부서진 햇살을 보겠지그래도 나에겐 너무나도 많은 축복이란걸 알아수없이 많은 걸어 가야할 내 앞길이 있지 않나그래 다시 가다보면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어느날 그 모든 일들을 감사해 하겠지보이지도 않는 끝 지친어깨 떨구고 한숨짓는그대 두려워 말아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저 힘찬 연어들처럼 걸어가다 보면 걸어가다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