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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자 새벽반
담므

업소 : 달토

방문일 : 어제 새벽 3시

담당 : 태수대표 01039162012


입구에 도착하고 태수한테 전화할려니

마침 근처 은행에서 돈뽑고 오는 태수 만나서 같이 입장합니다. 

손에 손잡고 다정히 룸까지 안내받은 뒤 

심신을 달래는 동안 태수가 이것저것 아가씨 상황 브리핑해 줍니다. 

노곤한 뇌가 다 받아들이지 못한채 그래.. 그래 

괜찮은 술과 괜찮은 아가씨 달라 외쳐봅니다. 

한창 바쁜 타임임에도 초이스를 세번이나 나눠서 봐 버렸네요. 

일단 애쓰는 태수 모습 흐뭇하고 

형님이라며 아이구 아이구 하는 모습 귀엽기도하고 

일단 순둥 순둥하게 수수하게 생긴 아가씨 앉힌뒤 

셋이서 다정하게 건배를 나눕니다. 

편한시간 되시라며 나간다는 태수를 

기어코 같이 앉히고 술을 계속 기울입니다. 

이건 오히려 태수한테 돈을 줘야하나 싶기도하고 

살짝 미안하면서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같이 놉니다. 

형 동생이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는동안 

우리 파트너 옆에서 술따르랴 안주올리랴 

나중엔 노래도 몇소절 뽑으랴 정신 없네요 

그렇게 놀다보니 연장까지 가버리고 

내일 출근해야하는 야속한 운명을 탓하면서 

파트너에게 작별 인사 키스 했습니다. 

인간미 넘치는 좋은 사람. 좋은 밤. 좋은 술자리. 

참 사람 냄세에 취하는 밤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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