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얄궂게 쏟아지고 몸땡이는 축축 쳐지는 날이었습니다.
증말 피곤에 쩔었는지 얼굴마저 퀭하고 꼬치도 꾸물꾸물하겠다 터벅터벅 피쉬로 향했죠.
반응 좋다며 제니 추천받았는데 음... 어디서 봤더라?
안면 인식장애라 물음표 띄우고 있었는데 다행히 제니가 먼저 알아봐 주더군요.
다른 업장에서 봤던 언니였는데 분명 좋은 기억이었어요.
아무튼 전에도 참 만족했던 언니라 기분 좋게 근황 토크 좀 하다 본론 들어갔습니다.
본인 앞에서 말은 안 했지만 살이 좀 찐 거 같았는데...
뭐 어때 난 오히려 좋아!
그 탄력적인 떡감이라고 해야 하나?
엉덩이 찰짐을 잔뜩 만끽하면서 같이 침대를 휘젓고 다녔습니다.
제니도 정신 못 차리면서 좋아하더군요. 후후
확실히 즐길 줄 아는 언니입니다.
어영부영 시간이 다가오길래 포인트 딱 잡고 집중해선 뽝!
시원하게 쏴주곤 나중에 시간되면 또 보자 하고 퇴실했는데 며칠째 계속 생각납니다.
출근부 보니깐 내일 출근하던데...
아무래도 한숨 푹 때리고 정신건강을 위해 내일 방문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