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 일이지만 써봅니다. 오랜만에 한란님을 만났어요.
언제나 웃으면서 반갑게 맞아주셔서 시작부터 기분이 좋았네요.
그날은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계셨는데, 늘 입던 검정색 보다 훨씬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바로 플을 들어가는데, 저와 일전에 플을 한것을 기억하는지, 아니면 그저 잘 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느 정도 맞춰 주시는거라 생각은 하지만)
플을 하면서 나는 상처들은 그날따라 한란님의 빨간색 원피스 색과 맞아 떨어져서 더 달아오더라고요.
시오후키를 마지막에 하려 했는데, 결국 실패해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