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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흉하고 퇴폐적인 마력 = ACE 윤아
19번

윤아를 처음 본 순간, 솔직히 속으로 '헉, 이건 반칙이지!' 싶었다. 뽀얀 피부에 자연산 C컵이라니, 이거 완전 내 취향 저격 아닌가? 머릿속에서 온갖 생각이 스치면서, 눈길을 떼기가 진짜 힘들었다.


그녀의 눈빛은 순수한데, 그 안에 숨겨진 무언가가 날 자꾸 끌어당겼다. '이거 진짜 위험하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더 깊이 빠져드는 나 자신을 느꼈다. 그녀의 그 수줍은 미소, 진짜 심쿵 오지게 하고, 동시에 나의 속마음을 간지럽혔다.


같이 샤워할 때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물방울이 그녀의 몸을 타고 흐를 때마다, 내 안에 감춰둔 욕망이 서서히 꿈틀거렸다. 손끝에 닿는 그녀의 촉감, 그거 하나로도 머릿속이 하얘졌는데, 더 이상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그냥 본능대로 움직였던 것 같다.


침대에서의 시간, 와... 진짜 이건 말로 설명이 안 된다. 그녀의 모든 움직임 하나하나가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순수함 속에 숨겨진 그 퇴폐적인 매력이 나를 완전 무너뜨렸다.


그 순간, 나는 내 안에 숨어 있던 어두운 본능이 윤아 덕분에 다 깨어나는 걸 느꼈다. 그녀는 그냥 예쁜 얼굴에 좋은 몸매를 가진 여자가 아니었다. 그녀는 나를 자극하고, 끌어당기고, 내 모든 욕망을 드러내게 만드는 유혹의 화신이었다.


진짜 윤아와의 시간, 이거 한 번 맛보면 절대 잊을 수 없다. 그저 순수한 천사가 아니라, 나를 완전히 사로잡아버리는 퇴폐적인 매력, 그걸 그녀는 완벽하게 알고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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