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서류를 한달동안 붙잡고 있다..
일을 마무리 하며.. 조용히 저장버튼을 누르고 컴퓨터를 끈다 .
쉴땐쉬어야 다음 일작업을 원활히 할수있다는 신념하에..
오늘같은 날은 무조건 달려줘야 한다.
머리속을 가득 채운 엑셀의 숫자들을 잠시 저멀리
기억의 저편으로 보내버리고 주당들중 맴버를 섭외해본다..
띠띠띠.... 친구 왈 " 왜 전화했냐 ? 오늘 고고?
알아서 내마음을 알아준다 ..
나와라 강남역으로 !
친구 는 바로 OK ! 단답으로 전화를 끊는다.
짜슥.. 역시 이럴땐 친구 뿐이 없는거같다.
이제 퇴근하고 강남역으로 가기만 하면 된다.
오늘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것을 다짐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직장에서 나온다
회집에서 친구와 만나기로하여 먼저 들어가서 주문을 했다.
30분이 지나도 나타나질 않는다.. 짜슥.. 차가 막히나보다
쏘주한두잔 하다보니 친구가 도착하여 같이 마신다.
친구는 학창시절부터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지속된 절친이다.
남자들이 만나면 말하는게 뻔하다.
요즘 사는게 힘들다 지겹다. 바쁘다 . 모 좋은거 아이템 없냐 등..등..
매일 반복된 하루하루에 지쳐만간다..
오늘은 어딜가볼까 ? 친구와 같이 싸이틀 뒤적뒤적 ..
오 여기 느낌온다 ! 우선 전화 해본다..
띠띠띠~ 정실장님 바쁘나요?
" 안녕하세요! 언제쯤 오세요?
" 1시간 정도 후에 출발할예정입니다만.
" 네 차량안가져오셨으면 차보내드릴테니 출발하기전에 전화주세요 형님!
" Ok 하고 바로 전화끊음 ㅎㅎ
마지막 술잔을하고 역삼동으로 출발한다.
일단 룸에서 송중기대표님과 인사를 나눈후 바로 초이스 입장하자고한다.
늦으면 에이스들 다 뺏긴다며..
흠이 있다면 풀은 넘 재촉을 하는거같다,.
여유를 즐기고 술한잔하는 주당들에겐 추천을 금한다.
간단하게 먹고 빨리 가는,, 일명 치고빠지고 인듯 ㅎㅎ
같이온 친구 스타일은 하두 같이 달려서 내가 잘안다.,
쟈는 이상하게 통통한 스타일을 고집한다
오늘따라 좀더 업그레이드된 뚱뚱을 초이스한다,,
답이없다.. 자기 스타일이니 걍 냅둔다..
아직까진 내눈에 들어오는 처자가없다,,
응? 저멀리 걸어 들어오는 핫빤츠 처자가 눈에 확 들어온다
샷~ 바로너 !
초이스 끝!
이름이 태영 이란다 . 안녕>? 태영아>?
오빤 무슨일하냐고 묻는다 ..
난 그냥 일꾼이란다... 처자가 방긋 웃으며 오바 액션을 해준다 ..
다 알면서도 기분이 좋아 진다 .. 이런게 남자인가보다.. 참단순하다..
처자가 인사한번하고 더욱 찐하게 놀아보잔다..
이상한 노래가 나오는 동시 그녀의 정수리가 내 눈밑으로 보인다..
올라갔다.. 내려왔다..,. 올라갔다~~ 내려왔다.. 와따가따~~
내가 왤케 짧냐고 물으니 자기야 맛만봐~ 이게 다가 아니야 ^^ 이런다 ㅎㅎ
담배도 안피는 처자라 더욱이 좋은 냄세가 난다..
추측컨대 담배 피는 사람은 아무리 가글등 양치를 많이 해도 냄세는 난다..
난 특히 술집에 와서 아가씨가 담배를 피면 비호감이 업이 된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분위기를 깨는 웨이터..
언니들 마무리 하세요! 라는 외침을 하며 잽싸게 문을 닫는다..
벌써 끝났나보다.. 이런...
연장할까말까 고민고민하다가 그냥 친구가 말린다..주말에 또오자며..
이야기는 상상속에 맡긴다..
= 갈만하다.. 간단하게 접대 하긴 좋타.. 친구들과 와서 놀기도 좋타..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