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은 수줍은 듯한 미소를 보이며 반겨준 ‘소금’이는 다소 낯을 가리는 듯했습니다.

외모는 예전 홍콩 배우 '막문위'의 유전자 툴을 그대로 따온 것처럼 높은 싱크로율이 있었습니다.

몸매는 육덕을 가장한 뚱땡이들이 판을 치는 한게텔에서 보기 드문 슬림한 사이즈라 흡족했습니다.

그런데 푸잉도 아니고 짧게 인사만 나눈 상태에서 바로 샤워 얘기를 꺼내는 것이 관계 전 교감을 중요시 여기는 제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침대에서는 반전이 있네요.

정말 화려하게 서비스를 오토리버스처럼 반복해 주며 거기에 할애하는 시간이 꽤 됩니다.

본방에서의 리액션도 좋고 밋밋했던 첫인상과는 다르게 나올 때는 만족을 했습니다.

처음 봤을 때 수줍어하던 것과는 다르게 몸의 대화를 나누고 난 뒤에는 수다스럽기까지 했네요.

암튼 겪어 보면 더 친해지는 스타일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