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선 연애, 안에선 폭주… 달이는 침대 위 요물이다."
형들…
달이랑 처음 만났을 땐
진짜 그냥 순딩이 여친삘이었어.
말도 존나 예쁘게 해.
“오빠~ 오늘 좀 피곤해보여요… 제가 힘 드릴게요~”
이러는데 어깨 툭 치면서 미소 짓는 거?
심장 1차 펑.
그 상태로 방 들어가는데
나 완전 데이트 온 기분.
음료도 챙겨주고,
내 다리 위에 살짝 앉아선
“오빠 향기 너무 좋다… 안기고 싶어요~”
하는데,
형들… 솔직히 말해봐.
이 정도면 연애 아니냐?
근데
진짜 연애인 줄 알고 방심하면 X된다.
샤워 끝나고 침대에 누우니까
달이가 갑자기
내 허벅지 타고 올라오더니
입술에 딱— 붙는다.
그 입술,
그 혀,
그 눈빛…
응, 여기서 갑자기 바뀜.
“오빠… 나 지금 너무 하고 싶어요…
그냥 넣어줘요…”
???
그 조용하던 애 어디 갔어?
말하면서
스스로 허리에 다리 감고,
몸을 내 쪽으로 스윽 밀어붙인다.
넣자마자 안에서 감기는데
와…
진짜 ‘요물’이라는 단어가 몸으로 체감됨.
내가 박는 게 아니라
달이가 안에서 허리로 땡긴다.
리듬 맞추니까
얘가 스스로 골반 흔들면서 숨을 헐떡임.
“그거야… 아앙… 오빠… 거기 계속… 거기야…”
후배위로 돌리니까
엉덩이 딱 들고
자세 스스로 세팅.
“쎄게 해줘요. 진짜 쎄게.”
눈앞에 보이는 그 허리,
그 엉덩이 라인,
움찔움찔 반응하면서
자기 스스로 맞춰오는 거까지…
그건 그냥 발정난 민얼굴 여친.
결국 같이 폭발하고
내 품에 안겨 숨 고르는데,
또 조용히 귓속말.
“오빠… 제가 원래는 순한데,
침대 위에선 좀… 위험하죠?”
…
그래, 너 위험해.
너는 연애인 척하다가
침대 위에선 사람 박살내는 요물이다.
밖에선 여친, 안에선 짐승.
달이는 갭으로 사람 무너뜨린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달이는 연애하는 척하며 조지는 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