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방에 입장하는 순간이였다
그 안에는 엄청난 아이가 날 기다리고있었다
체리....
이 아이에게 낯가림이란 없었다
눈웃음을 흘렸고 러블리함을 뽐냈다
애교스러웠지만 섹시했고
어렸지만 끼를 발산할 줄 아는 영계였다
나를 침대로 안내해주곤 팔짱을 낀다
궁금한게 많다는 눈빛으로 내 눈을 바라본다
통통튀는 성격에 발랄하고 러블리한 체리
가볍게 입술을 대보니 양 팔로 내 목을 휘감아온다
적극적이다 거리낌이 없다 자신의 매력을 안다
바로 샤워서비스를 부탁했다
그렇게 우리의 시간은 시작된거지....
침대로 나온 우리는 연인처럼 뜨거웠다
아까와는 다른 분위기로 내 맘을 사로잡는 체리
딥키스를 시작으로 서로의 몸에 열을 불어넣는다
서로의 향기에 취했고 분위기는 더 농염해졌다
내 눈앞엔 러블리한 영계가 아닌
세상 야하고 섹스러운 여인만이 남아있었다
조개는 물을 가득 머금었고
입으로는 서로의 타액을 교환하며 더욱 깊게 몰입했다
서둘러서 무언가를 할 필요는 없었다
시간은 넉넉했고 체리 역시 즐길 준비가 되어있었다
우리는 느긋하게 서로의 전부를 느꼈다
그 시간은 갈수록 뜨거워졌고 질척거렸다
서로에게 망설임은 없었고 오로지 쾌락을 느끼는데에만 집중했다
클라이막스로 향하는 길...
늪에 빠져들었다 빠져나올 수 없는 늪...
그 늪은 깊었고 빠져나오기 위해 한발을 내딛으면
두 발을 잡아당기며 나를 정신차리지 못하게 만들었다
방 안은 거친 숨소리로 가득했다
어떤 여자의 야한 소리와 함께 말이지...
정신차리라는듯 예비콜이 울렸고 진한 키스로 마무리를 했다
좋았다 분명 좋았다 하지만 좋기만하지는 않았다
위험했다 이 아이에게 빠져들면 내가 원할때 탈출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기엔 너무나 큰 매력을 가진 영계였다
일단 만나보자.. 답이 나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