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눈탱이 3번째.. 포기하려던 찰나,
믿음직한 댓글과 작업치지않은 찐 후기 냄새가 진하게 풍기길래,
한번 더 속아보자라는 마음 굳게먹고 기대않고 예약했습니다.
30분만 기다려 달라시는 실장님 말씀듣고 욕실청소 집청소 싹하고 기다리는데 1시간처럼 느껴졌어요.
입이 바싹 마르고 이번에도 눈탱이면 정말 아프겠다.. 라는 마음 한켠, 약속된시간이 되고, 결제후 뒷좌석 문이 열리는데.. VIP150분 코스 끊고, 이대로 그냥 보내면 안될것같아 1시간더 연장했습니다.
전형적인 와꾸파로, 매니져 영접하자마자 털썩 주저 않을뻔했습니다.ㅋㅋㅋㅋ
드림걸이 드디어 나에게도!! 마사지가 조금 서툴수 있어 미안하다는 말은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사실, 애초에 목적은...
그렇다고 마사지가 정말 서툰게 아닙니다. 손 차가워 놀랄까봐 난로에 손 뎁히는 세심함. 눈물좀 맺혔습니다.
한국말 90%에 몸매는 그냥 일러스트에서 조각상 누끼 딴듯했습니다. <과장아닙니다.>
마사지때는 중간중간 살아있는지 체크도 해주시고, 팔꿈치에 오일 듬뿍 뼈와 뼈 사이를 미끄러지듯 눌러주시는데 시원해서 소름돋는 느낌들 아시죠?
ㅅㅂㅅ는 여태 경험중에서 손가락 안에 들정도로 여자친구 아닌가 생각들 정도였습니다.
VIP150+ㅅㅂㅅ2+연장1시간.. 타격이 크지만 후회되지않네요.. 뭐.. 다음달의 제가 해결해 주겠죠..
좀 더 적고싶은데, 뭔가 스포같아 이만 줄입니다. 실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