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자극적으로 내 몸을 농락하는 홍수... 이럴 줄 몰랐다...
1차전부터 .... 질퍽했습니다
서로의 격렬했던 정사를 마치고 안고서 서로의 여운을 즐기다가 누워서
서로를 바라보며 얘기를 해봅니다. 이것이 행복일까요?
사실 행복은 멀리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할때 그때부터 행복은 저의 곁에 있는거니까요.
누워서 홍수와 대화를 즐기는데 촉촉한 그녀의 눈망울이 저의눈을 사로잡습니다.
그녀의 눈망울이 갑자기 크게 보인다고 느낄때 어느샌가 제입술은
그녀의 입술의 촉촉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위에 있는 그녀의 입술은 아래있는 제 입술을 계속 탐하고
다시 방안은 뜨거운 열락으로 휩싸입니다.
서로의 입술만을 탐했을뿐인데도 제위에 있는 그녀의 꽃잎에서 흐르는 물은
저의 상징을 타고 흘러 제 배위에 작은 샘을 만들어 갑니다.
서로의 갈망은 욕망을 낳아 제가 그녀인지 그녀가 저 인지도 잊은채
어느새 하나가 되어 서로의 몸을 탐해봅니다.
화사한 장미가 개화하듯 홍수의 몸에서 장미향을 느낍니다.
어느새 방안은 온갓 열락으로 더워지고 잔잔한 어둠속에는
홍수의 목소리만이 울려퍼집니다.
아까 언덕의 정상에서 쾌감을 느끼던 야생마는 아까의 괘감을 다시 느끼고 싶었는지
언덕위를 미칠듯이 질주해봅니다. 조금만 더가면 아까의 기분을 느낄수있어...
이제 얼마 안남었어 조금만 가면돼...
점점 애타는 야생마는 아까의 언덕을 다시 찾고
세상을 다가진거마냥 거친 울음을 외쳐봅니다.
서로의 정사를 마치고나니 그녀에게서 나던 장미향은
더욱 농밀하고 요염하게 다가옵니다.
이런 잊을 수 없는 각인으로 저는 다음에도 홍수를 찾아봅니다.
저는 장미향의 여운이 나는 그녀와의 그날의 연애를 회상하며 글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