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기도 하고 늘 똑같은 일상에 변화구를 주기 위해
술도 찐하게 마시고 스파도 다녀왔습니다
스파는 유흥업소 이지만 마사지가 메인으로 하다보니
연말에 피로도 풀고 술도 깨기에 제격입니다
마사지 받으러 가는김에 단백질도 배출할 수 있으니 참 좋죠
저에게는 익숙한 준비를 마치고 방으로 들어가니 관리사가 들어왔어요
스파의 관리 시스템은 항상 느끼지만 참 잘 만든거 같아요
마사지도 체계적으로 시간이 분배되어 진행이 되는데 건식 마사지는
얼굴까지 관리가 들어가다보니 건조한 겨울 날씨에 피부까지 관리 받을수
있어서 꼭 여자친구가 팩 관리 해주는거 같아 좋네요
살집이 있는 편이라 항상 마사지 받으면 후반부에는 시원함이 덜한데
여기는 넓은 등판 마무리 될때까지 압이 일정하고 강했어요
후면부가 끝이 나고 팔 다리까지 전신을 관리 받고 나면
스파에서만 받을수 있는 스팀 마사지가 시작되요
스팀 마사지는 역시 날씨가 추울때 받는게 체감상 더 좋네요
따끈따끈한 타월을 몸에 올리고 온몸이 녹아내릴 듯 마사지 해주시는데
아마 스파 좋아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실 거에요
스팀 마사지까지 끝이나면 전립선이 들어가는데 마사지에 전립선이
포함되어있는 마사지는 많지 않은데 참 맛있습니다
정성스럽게 쭉쭉 밀고 꾹꾹 누르면서 시원하게 받고 왔어요
오늘 저의 서비스 담당은 시아 매니저였어요
첫인상이 굉장히 보기 힘든 서구적인 느낌의 매니저였어요
키도 크고 비율이 좋아 보기 좋았고 서구적인 이미지 답게 코쟁이 가슴을
장착하고 있었는데 놀라운건 자연산이었어요
구리빛 피부에 잘어울리는 밝은색 옷을 입고 들어와서는 랜턴을 켜서
방 분위기를 한번 바꿔주는데 이런 매니저는 처음이었어요
랜턴 덕분에 밝게 서비스를 받다보니 시각적인 효과도 훨씬 좋았고
서비스 리듬에 맞춰 흔들리는 가슴을 보고 있자니 야릇하더라구요
그렇게 시아랑 좋은 시간을 보내고는 올해의 마지막 유흥을 마무리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