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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쪼개 후원했더니 뒤통수”…세이브더칠드런, 교사 사망에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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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교사에 ‘정서 학대’ 의견
후원 취소 움직임

[헤럴드경제]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대전 초등학교 교사 A씨를 상대로 한 조사 과정에서 국제아동권리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정서학대’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져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A씨는 지난 7월 초등교사노조에 교권침해 사례를 제보하며 “아동학대 조사 기관의 어이없는 결정을 경험했다. 그들은 교육현장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이해하려 하지 않았다”고 세이브더칠드런을 비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재 “입장을 준비 중”이라며 A씨 사건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관여했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자격으로 A씨 사건에 의견을 냈다고 교사단체는 전했다.

10일 한 육아 커뮤니티에는 세이브더칠드런 후원을 끊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모자 뜨기(후원 프로그램)도 두 번 해보고 소액이지만 유일하게 후원해온 단체인데 교사의 생활지도를 아동학대, 정서학대로 판단했다니 조금 아닌 듯싶다"고 적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19542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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