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륙 후 심장 폭발, 착륙은 없었다 – 보영 무한 비행 체험기
그날 난 분명히 60분짜리 비행을 예약했는데,
왜 아직도 내 정신은 그녀 안에 맴도는지 모르겠다.
보영과의 만남은 ‘무한 비행’이었다.
이륙은 있었지만, 착륙은 끝내 없었다.
문 열자마자 등장한 그녀.
단정한 외모, 우아한 말투,
거기에 170cm의 늘씬한 라인과 슬림한 허리,
그리고 제복 같은 그 착장…
퍼스트 클래스도 이런 서비스는 못 한다.
시작부터 그녀는 천천히 내 감정을 끌어올렸다.
속삭이는 목소리, 부드럽고 조심스러운 터치,
애인처럼 다정하면서도, 프로처럼 정확한 타이밍.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건 시작일 뿐.
조금씩 그녀가 속도를 올리자,
내 심장은 점점 감당이 안 됐다.
손끝에서 전해지는 리듬,
허리에 닿는 그녀의 숨결,
눈 마주칠 때마다 터지는 전율.
그녀는 플레이가 아니라, 비행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난 그냥 객실에서 휘청이는 탑승자.
무한 코스답게 끝이라는 개념이 없었다.
멈췄다 싶으면 다시 올라가고,
정신줄 놓을 만하면 다시 속삭임.
"오빠 아직 착륙할 때 아냐, 좀 더 올라가요…"
그 말에 심장이 또 터졌다.
마지막 순간, 땀이 맺힌 이마로 나를 바라보며
“오늘 진짜 뜨거웠죠?”
라고 말하는데,
그 말 한 줄에 다시 예약 걸고 싶어졌다.
보영과의 시간은 무한이었다.
시간의 흐름도, 감정의 한계도,
그녀 앞에선 아무 의미가 없었다.
한 줄 요약: 보영 = 이륙은 있어도 착륙은 없는, 끝없는 무한 비행의 여왕.
진짜 무한코스는 이런 거다. 심장이 아직도 안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