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서 '방에서 나갈 수 없다. 도와달라'는 전화가 걸려와서 살펴보러갔더니
눈앞에 문이 바로 보이는 원룸 방안을 빙글빙글 돌면서 '출구가 사라졌어' 라고 말했습니다.
상태가 너무 심각해보여서 병원에 데려가봤더니 뇌경색이었다고 하더군요.
병원에 갈때 손을 잡아끌고 바깥에 나왔더니 신기해하더라는 이야기입니다.
괴담같은데 나오는 공간이 왜곡된 현상 등도 실은 뇌의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