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강 몽골군도 점렴하지 못한 그 곳
「고려사 절요」17장
고종 43년(1232년) 6월, 몽고장수 차라대(箚刺䚟)가 수군 70척을 거느려 깃발을 늘어 세우고 압해도를 쳤다.
이에 압해도 사람들이 큰 배 한척에 투석기 2대를 장치하고 기다리니, 몽고군도 감히 공격하지 못하였다. 차라대가 언덕에 임하여 상황을 보고는 ’저 투석기에 맞으면 우리 배는 반드시 가루가 될 것이니 당할 수 없다‘하였고, 배를 다른 곳으로 옮겨 치게 하였으나 압해인들이 섬 곳곳에 투석기를 배치하였기 때문에 몽고인들이 결국 수공(水攻)의 장비를 파하고 돌아갔다.
참고로 경상도랑 전라도에서 거두어진 조세를 싣은 조운선이 저 섬을 거쳐갔는데, 저때 몽골군이 저길 먹었다면 강화도에 짱박혔던 고려 조정은 굶어죽었을 거라고 함.
나가 여기서는 칸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