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21일은 중부 지방과 경북권에 구름이 많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 낮 최고기온은 18∼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이는 피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본다.
자외선이 강한 낮 시간 외출 주의…외출 30분 전 선크림!
기미, 주근깨, 피부노화 등 자외선 피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일단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급선무다. 자외선이 강한 낮(오후 12~3시) 시간은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외출 최소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야외활동 중에도 3~4시간 간격으로 발라주고 땀을 많이 흘리는 활동을 할 시 수시로 추가 도포(덧바름)가 필요하다. 귀가 후에는 시원한 물로 샤워해 피부의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좋다.
마스크가 자외선을 막아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잘못된 생각이다. 햇볕을 가리는 용도로 나온 마스크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을 수 있다. 다만 KF-94 등 보건용 마스크는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부직포 원단으로 제작돼 있어 자외선 차단이 어렵다.
이외에도 자외선 차단제만으론 부족할 수 있으니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재질의 옷을 입고 챙이 긴 모자나 양산, 얼굴을 감쌀 수 있는 마스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대전을지대병원 피부과 이중선 교수는 “강한 기능성 화장품이나 향수의 사용을 자제하고 단순포진이나 수두, 아토피, 홍반성 낭창 등의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 햇빛 알레르기와 함께 악화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