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여성들이 말하는 뜨거운 섹스 스킬
물론 당신은 침대에서 발가락을 꼬게 될 만큼 짜릿한 스릴을 주고받는 몇 가지 방법을 알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섹스를 사랑하는 여성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깜짝 놀랄 만한 기술은 남아 있다.
상호 문화차이를 바탕으로 섹스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뜨거운 섹스 스킬들을 모아 보았다. 세계 각국에서 건진 섹시한 침실 테크닉을 통해 자신감을 낚아 보도록..
전희를 즐겨라
시작하자마자 흥분단계로 들어서는 것은 섹스에 있어서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에서 인간의 성욕과 민족에 관해 연구하는 에이미 수에요시 박사는 “많은 나라에서 유혹은 커플이 침대로 들어가기 훨씬 전부터 시작됩니다”라고 말한다. ‘이제 조만간 성적인 접촉이 일어날 것이다’라는 걸 단순히 짐작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나게 흥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 한국여성으로부터 한 수 배워 보도록 하자. “우리 잡지는 1년에 한번 라이프스타일 리서치를 하는데, 젊은 여성들의 섹스라이프에 대한 단면을 엿볼 좋은 자료입니다. 다른 나라와 달리 한국의 싱글들은 대학졸업 후 결혼하기 전까지 보통 부모님들과 함께 삽니다. 따라서 남자친구와 사랑을 나누려면 호텔이나 모텔 등 숙박업소를 이용하곤 하는데, 이런 숙박업소 시설 자체가 상당히 발달한 편이죠. 거품이 나오는 월풀 욕조에 몸을 담그며 파트너를 기다리거나, 칸막이를 세운 샤워 부스에서 실루엣을 보여주며 샤워를 하거나, 때로는 특별하게 제작된 의자에 앉아 유혹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 시간 자체가
스릴이며 흥분인 거죠.” 한국 코스모의 윤경혜 편집장의 이야기다.
실제로 섹스를 하기 전에 이런 식으로 즐거움을 갖게 되면 그 섹스는 다른 어느 때보다 오래 지속되며 더욱 뜨거워질 것이다. 삽입 후 바로 끝나 버리는 짧은 섹스가 아니라, 몸을 서서히 달구며 온 밤을
지새는 올나이트 파티가 된다는 말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인도의 유명한 섹스 지침서‘카마 수트라는 책의 한 파트를 할애해 키스와 애무, 그리고 오럴섹스를 다루고 있다. 기억할 또 한 가지는 전희를 갖는 동안에도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섹스가 시작되기 훨씬 전에 여자는 남자를 손으로든
입으로든 흥분시켜야 합니다”라고 에이미 수에요시 박사는 말한다. 남자친구 역시 당신을 흥분시켜야 한다. 남자친구로 하여금 당신의 그곳에 손가락을 넣어 G 스폿을 자극하게 해 보자. 그 상태에서 벽을 바라보고 규칙적으로 배꼽부분에 압력을 가해 보자. 이때 그가 혀로 당신의 클리토리스를 리드미컬하게 자극한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것이다. 보너스: 오르가슴을 느낀 이후의 섹스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할 수 있다. 왜냐하면 당신의 성감대가 이미 민감해져 있기 때문이다.
당신의 즐거움을 목표로 해라
아마도 우리는 파리로의 짧은 여행을 성적인 자신감을 높이는 데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 코스모의 에디터인 실비 오버누와에 따르면 프랑스 여자들은 침대에서 원하는 것을 요구할 때
결코 수줍어하지 않는다고 한다. “프랑스 여자들이 섹스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태도는,
첫째 원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둘째 즐거운 것은 무엇이든 한다는 것입니다.” 원할 때, 원하는 방법으로 섹스를 한다는 것은 헝가리 여성들도 좋아하는 것인데, 그들은 다른 어떤 나라의 여성들보다
더자주 섹스를 한다고 한다. 2003년도 듀렉스 글로벌 섹스 조사에 따르면 1년에 152회를 한다고 한다. 미국인이 연 평균 섹스 횟수가 118회라는 것을 고려해 보면, 분명히 우리가 모르는 헝가리 사람들만의 무언가가 있는 것이 틀림없다. “그 이유는 아마도 헝가리 여성들에게는 침대에서 멋진 시간을 보내는 데에 방해가 될 만한 것들이 거의 없다는 것일 겁니다”라고 헝가리 코스모 에디터인 아니타 폭식은
말한다. “어떤 나라에서는 생리를 하는 동안 섹스를 하는 것은 터부시되지만, 여기 여자들은 그저 빨간 타월을 침대에 깔고 여느 때처럼 합니다!”
헝가리 여성들 역시 그들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데에 두려움이 없다. “헝가리 여성들은 남자에게
섹스에 대해 요구하고 가르치는 것에 대해 아무런 거리낌이 없습니다”라고 센더 가르도스 박사는
말한다. 그녀는 헝가리의 성과학자이며 ‘Mypleasure.com’의 설립자이다. “그녀들은 섹스가 길고 지치는 토론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이 할 일은 그저 남자의 손을 잡아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져 가거나, 몇 가지 구체적인 지시만 속삭이는 겁니다.” 그러니 다음번 섹스에서는
‘더 빠르게, 더 천천히, 더 세게, 혹은 더 부드럽게’라는 말을 속삭여보자. 이미 당신이 그런 말을
할 정도의 여자라면, 그에게 올라탄 후 그에게 네 번째 손가락(두 번째 손가락은 별로 부드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심지어 아프기도 하다)으로 당신의 클리토리스가 어떻게 자극받기를 원하는지 가르쳐 줄 수도 있다. 구체적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 오럴섹스를 할 때 그의 혀로 당신이 원하는 압력을 정확히 지정하는 것 같은 거 말이다. “예닐곱 개의 서로 다른 연구결과들의 공통점인데,
섹스할 때 남자들이 가장 상쾌해지는 순간은 바로 자신의 상대가 오르가슴을 느낄 때라고 합니다”고
센더 가르도스 박사는 말한다. “그러니 침대에서 자신의 오르가슴을 위해 이기적이 된다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전혀 이기적이지 않은 행동이며 상대방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입니다.”
섹스 한계를 넓혀라
당신이 이미 흥분을 위한 수백 가지의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해도, 거기서 멈출 이유가 있을까?
한 예로 이탈리아인들은 화끈한 섹스를 연출하기 위해 늘 새로운 장소를 찾는데 그 수준은 가히 놀라울 정도다. “우리 독자들의 대부분은 서른이 되기까지 그들의 부모님과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집밖에서
섹스를 하기 위한 장소를 찾는 일이 정말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라고 이탈리아 코스모 에디터인
신찌아 펠리체티는 말한다. 유로 RSCG 사랑과 욕망 2002 조사(Euro RSCG Love and Lust 2002 Survey)에서는 섹스를 즐기는 이탈리아 사람들 중 88%가 차에서 한다고 고백했고 16%가 비행기나 기차에서 한다고 했다. 하지만 꼭 와일드한 섹스를 즐기기 위해 비행기나 기차, 혹은 주차장을 찾을 필요는 없다. 당신의 집에서도 가능하다. 침실 밖이나 서재의 책상 위, 부엌의 식탁, 욕실, 세면대, 혹은 차고에 주차해 놓은 차 위로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섹스는 훨씬 뜨거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