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나른함과 피로를 떨치는 방법으로 달콤한 케이크나 과자, 혹은 음료를 선택한다. 달달한 음식을 먹으면 ‘슈가 하이(sugar high)’가 일어난다. 슈가 하이는 설탕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피로가 사라지고 행복감을 느끼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그 영향은 반짝 효과에 그칠 뿐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일시적 효과 대신 건강에 유익하면서 중독성이 없이 활력을 충전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영국 일간 ‘가디언(The Guardian)’ 등의 자료를 토대로 건강하게 에너지 보충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슈가 하이에 주의하라”=전문가들은 “고 당분 식품은 처음에는 에너지를 급증시키지만 그 뒤에는 에너지 수치가 곤두박질친다”고 말한다. 따라서 섬유소가 풍부한 통곡물, 탄수화물, 단백질, 과일과 채소, 건강한 지방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와 간식을 먹어야 한다.
“일단 움직여라”=“자기를 벌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기를 올리기 위해 운동하라.”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임상 운동전문가의 조언이다. 달성 가능한 목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10분간 움직여도 활력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헬스장에서 격렬하게 운동하는 이미지는 잊어라. 10분 동안 스트레칭을 해도 충분하다. 아무 것도 안하는 것보다 훨씬 낫고 하다보면 더 많은 움직임으로 이어진다.
“탄수화물을 적절히 섭취하라”=영양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낮은 에너지와 씨름하는 주된 이유는 하루 종일 충분히 먹지 못하거나 적정량의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라고 말한다. 다이어트 문화가 가르쳐주는 것과 반대로 탄수화물은 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탄수화물은 인체가 선호하는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섭취함으로써 탄수화물에서 얻는 에너지와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을 고루 먹는 것으로 에너지 수준이 안정되고 하루 동안 더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쓸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