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성 동두천 해성산부인과 원장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내분비학 전임, 인제대 백병원 산부인과 외래 조교수 역임)
어떤 여성이 애를 둘이나 낳아주었는데도 남편에게 이혼을 당했다. 이유는 맛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아무 말도 못하고 이혼을 당하고, 어느 직장에 취직을 했다. 그녀에게는 이제 남은 것이 하나도 없었다. 수술할 돈도, 생활비도…. 그래서 기숙사가 있는 직장에 취직을 했다. 그리고는 그녀는 하루 종일 '왜 내가 이혼을 당했을까? 내가 그렇게 맛이 없나?
어떻게 맛이 있는 여자가 되어서 남편이나 모든 남자들에게 복수를 할까?'를 생각했다. 그리고는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는 케겔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하루 종일 잠자는 시간만 빼고 케겔운동을 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그녀는 테스트해 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그 직장의 모든 남자를 유혹했다. 그 직장의 모든 남자와 잔 것이다.
한, 두 달이 지나니까, 그녀의 그런 행동이 소문나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남자들이 그녀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녀가 질을 잘 조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는 6개월 후에 15살 연하남과 가장 궁합이 잘 맞는다는 결론을 내렸고, 그와 결혼했다. 양가집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그 회사의 사장님 말이 '두 사람이 결혼을 결정하고 왔을 때, 주위에선 반대하지만 두 사람은 너무나 행복해 보였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케겔운동으로 자신을 명기로 만들었고, 복수 대신 사랑도 찾았다.
여성과 남성을 악기로 비유해서 명기라고 하는 것이 좀 그렇지만, 어쨌든 모든 사람의 소망은 명기가 되는 것이다. 악기로 태어나려면 명기로 태어나고 싶고, 모든 악기를 만드는 사람이 명기를 만들고 싶고, 모든 연주자가 명기를 소유하고 싶듯이…. 하지만 처음부터 명기로 태어난 사람도 있지만, 필요에 의해, 노력에 의해서도 명기가 될 수 있다는 교훈이다.
남성 명기의 조건은 단단한 발기력, 섹스 테크닉, 발기 지속 시간이라면, 여성 명기의 조건은 따뜻함, 촉촉함, 쪼임이다. 그 중에서 단연 가장 중요한 것은 쪼임이다. 그래서 잘 쪼이는 여자를 간접적으로 보여 주는 쇼를 하면서, 남자들의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아직도 태국에 가면 그런 쇼를 한다. 옛날에 한국에서도 미아리 텍사스촌에 가면 그런 쇼를 했다고 한다. 즉 질로 콜라병을 따거나, 풍선을 터뜨리는 화살촉이 질에서 나와 멀리 있는 풍선을 터뜨리거나, 동전을 사람들이 원하는 숫자만큼 질에서 떨어뜨렸다. 즉 “3개” 하면 질에서 3개를 떨어뜨리고, “10개” 하면 10개를 떨어뜨렸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지는 알 수 없지만, 태국에서 그런 쇼를 직접 눈으로 봤다. 너무나 신기하고 놀라웠다. 여자의 질이 저렇게 힘이 세고, 훈련에 의해 저렇게 놀라운 능력을 가질 수도 있구나…. 노력하면 못 할 일이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