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를 젊게 유지하고 싶은 건 수많은 사람들의 바람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어쩔 수 없이 주름이 생기고 피부는 처지기 마련이다. 이럴 땐 올바른 식습관이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피부와 뼈 등 결합조직의 주된 단백질 성분인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피부를 탄력 있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영국 피부관리 연구 과학자 데이브 라일리 박사는 “나이가 들면서 콜라겐 생성이 감소하기 때문에 식단에 콜라겐을 강화하는 성분을 더하는 작은 변화로 피부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눈에 띄는 주름을 줄이고, 전반적인 피부결 개선을 위해 라일리 박사가 추천하는 콜라겐 풍부한 음식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가 정리했다.
닭고기 = 라일리 박사는 닭고기가 콜라겐 생성에 필수라고 말했다. 닭고기에서 얻을 수 있는 아미노산과 미네랄은 몸 속에서 콜라겐이 효율적으로 작용하도록 돕는 완벽한 식품이라는 설명이다.
달걀 흰자 =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이 단백질 섭취를 위해 흔히 섭취하는 달걀 흰자는 근육을 키우고 회복하는 데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다. 라일리 박사에 의하면 달걀 흰자에는 특히 프롤린(proline)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 프롤린은 콜라겐의 필수 구성 성분으로 윤기 있는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베리류 = 베리류 과일은 체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라일리 박사는 “딸기와 일부 블랙베리는 아침식사 시 그래놀라에 넣어 먹거나 저녁에 간식으로 먹으면 콜라겐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늘 = 마늘 또한 콜라겐 생성에 중요한 요소다. 라일리 박사는 “유황 화합물이 풍부한 마늘은 콜라겐 섬유를 형성하고 조직 통합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라고 말했다.
콩류 = 채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콩, 렌틸콩, 병아리콩과 같은 콩류 식품을 먹으면 좋다. 콩류에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콜라겐 생성에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