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 중요
혈당이 높으면 혈관 속에서 산화되는 포도당이 혈관 벽을 손상시킨다. 이로 인해 발기에 관여하는 음경 해면체 혈관이 손상되면서 발기력이 떨어진다. 당뇨병으로 음경 혈관이 손상되면 이후 혈당이 낮아져도 발기부전은 잘 좋아지지 않는다. 따라서 조기에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당뇨병이 있으면 발기부전 가능성이 3배로 높고, 발기부전이 나타나는 시기도 10~15년 빨랐다는 프랑스병원의 연구 결과가 있다. 고혈압에 의한 혈관 손상도 발기부전을 유발한다. 고혈압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기부전 위험이 2배로 높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실제 심혈관 초기 증상으로 발기부전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