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하기 싫은 이유는 호르몬 때문
출산 후 아내의 성욕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원인은 호르몬의 변화 때문이다. 출산 후 여성의 뇌에서는 기분을 좋게 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세로토닌과 같은 뇌전달물질의 분비가 낮아진다. 그 여파로 우울한 기분이 들고 심하면 산후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 게다가 수면 부족도 더해지면서 우울증도 깊어지고 성욕은 자연히 떨어진다.
출산 후 분비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도 아내의 성욕을 떨어뜨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옥시토신은 성관계 때 분비되어 행복함과 만족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데 출산 후 모유수유를 하는 산모에게는 엄청난 양의 옥시토신이 분비된다. 모유 수유를 통해서도 충분한 쾌감과 만족감을 얻는 것이다.
이외에 도파민의 수치도 높아지는 등 출산 후 아내는 굳이 남편과 섹스를 하지 않아도 충분한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에 성욕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