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를 조성하라. 청결하고 편안하게 또 은은하게
여자는 싫다. 정말 싫다. 씻지 않고 남녀관계를 시도하려는 남자가. 또 술과 담배 냄새를 풍기며
다짜고짜 안으려고 하는 남자가. 또 자신의 몸이 너무 급한 나머지 아무 곳이나 아무렇게나
들어가 한바탕 해치우듯 하려는 남자가. 남자여, 최소한 여자를 아낀다면, 호텔, 부띠끄모텔을
떠나, 당신의 작은 자취방이라도 깨끗이 치워놓고, 촛불이라도 하나 켜두면 안되겠는가?
그리고 제발이다. 씻어라! 씻고 시작해도 늦지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