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이 따르는 효과적인 키스
외국영화를 보면, 서양에서는 식장 문 앞에서 신혼여행을 떠나기 직전 신부에게 키스하는 풍습이 있다. 이 Kiss도 기원을 따져 보면 전쟁터에서 부상당한 병사의 상처를 빨아준 데서 시작되었다.’키스한 자리에 행운이 있다’는 말처럼 빨리 낫는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사실 이도 과학적으로 신빙성이 있다. 입술과 혀, 입 속의 점막에는 많은 감각신경이 분포되어 있어 예민하게 반응한다. 남녀가 서로의 혀를 주고받는 순간 심장은 콩닥콩닥, 맥박은 빨라지고 혈압도 쭉 올라간다. 덕분에 호르몬이 활발히 분비되어 뇌에서는 엔돌핀과 엔케팔렌 등이 퐁퐁 샘솟아 면역력을 높여주고 스트레스를 확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키스는 사랑은 물
론 건강까지 지켜주는 보증수표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