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위 여자가 다리를 11자로 모으고
정상위의 또 다른 변형. 정상위는 이토록 다양한 자세로 변형이 가능하며, 다리를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쾌감의 정도와 자극의 느낌이 판이하게 달라진다. 그러니까 남자들이여, 정상위를 너무 무시하지 말지어다. 만날 전 부치듯 여자를 뒤집고 돌리는 데만 집중하지 말란 얘기다. 이 자세는 정상위 자세에서 삽입한 채로 여자가 다리를 쭉 편 채 바짝 붙이면 된다. 타이트한 느낌이 들 뿐만 아니라 허벅지살의 포근하고 말랑한 느낌이 더해져 색다른 쾌감을 선사한다는 것이 남자들의 말. 단지 페니스가 빠질까봐 크게 움직일 수 없다는 게 단점이라, 페니스 길이가 짧은(?) 사람은 쉽게 시도할 수 없다는 맹점이 있다. 혹시라도 다리를 모으는 과정에서 움직이다가 빠지면 다시 삽입이 쉽지 않은 관계로 반드시 삽입을 유지한 채로 움직여야 한다.
1 격렬한 피스톤 운동이 불가능한 만큼, 대신 움직임의 방향을 고려할 것. 이 포즈의 특장점은 클리토리스 마찰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 격렬하게 하다가 빠지면 곤란하니, 대신 강하게 문지르듯이 원을 그리며 움직여보자. 여자의 쾌감이 큰 만큼, 그녀가 허리와 엉덩이를 알아서 열심히 움직이게 될 것이다.
2 조심스레 당신의 다리도 모은다. 온몸을 그녀의 몸 위에 실으면 타이트함은 강해지고 자극에는 더더욱 민감해진다. 단, 여자가 힘들 수 있다. 처음 시도할 때는 삽입이 불편하고 깊은 삽입이 어려워 갑자기 여자에게 “다리 좀 오므려 봐”라고 요구하면 난처한 표정을 지을 수도 있다. 무작정 질 입구만 찾아 헤매이지 말고 먼저 클리토리스를 공략해서 그녀의 쾌락을 도모할 것. 서서히 이 체위에 익숙해지고 나면 자연스레 삽입 조절이 가능해지고 여자도 허리나 엉덩이를 쉽게 움직일 수 있다. 다만, 너무 비벼대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