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의 힘 : 남자의 성생활에 포르노가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거라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지만 실험의 결과는 달랐다.
UCLA와 콩코르디아 대학 연구원들은 28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포르노를 보는 시간, 성욕의 정도, 성관계의 횟수, 발기 불능 경험에 관해 물었다. 그리고 이들에게 남녀의 삽입 장면이 나오는 영상을 보여주고 발기 정도를 점검 했다.
결과는? 집에서 포르노를 보는 남성들이 실험실에서 포르노를 봤을 때도 더 발기가 잘됐다. 일반적으로 말하듯이 ‘하도 많이 봐서 자극에 둔해졌다’는 말은 사실이 아닌 것. 또한, 연구자들은 포르노를 보는 것과 발기불능은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고 밝혀다.
“포르노를 많이 본다는 것 자체가 성욕이 왕성하다는 겁니다. 이 성욕은 파트너와 관계를 갖고자 하는 욕구와 다른 방향이 아닙니다. ‘도화선’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니콜 프라우즈(Nicole Prause)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