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조 안에 들어가서 편안히 누운 후 다리를 벌린다.
그리고 나서 욕조의 샤워꼭지 아래 클리토리스가 위치하도록 자세를 잡는다. 처음에는 한 방울씩 점점 양을 늘려가면서. 샤워꼭지에서 떨어지는 물의 세기와 온도는 취향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샤워기에 손가락을 대는 것으로 자극하는 방법도 있다.
손가락으로 샤워기의 구멍을 막으면 물이 나머지 구멍을 통해 강하게 분사된다. 그렇게 한 후에 물줄기가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도록 하면 샤워기에서 직접 물이 뿌려지는 것보다 훨씬 자극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샤워 장치를 이용한 방법.
요즘 나오는 샤워기들은 물이 분사되는 방식과 일직선으로 나오는 방식을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원하는 물줄기를 선택한 후 물줄기가 클리토리스를 직접 자극하도록 음부를 약간 앞으로 내민다. 물의 온도는 취향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지만 따뜻한 물보다 차가운 물이 훨씬 자극적이다. 또한 뜨거운 물을 사용할 경우에는 물이 직접 질에 닿는 것을 피해야 한다. 이는 심각한 질병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
베개와 소파를 이용한 방법
천으로 된 소파나 쿠션은 그 질감 때문에 마스터베이션을 위해 좋은 도구가 된다. 앉은 자세여도 좋고 엎드린 자세여도 상관없다. 우선 소파나 쿠션의 각진 부분에 음부를 댄다. 그리고 가볍게 누르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때 몸을 앞 뒤로 움직여서 자극 부위를 넓히는 것도 좋다. 더 나아가 손이나 발을 이용해 몸을 일으킴으로써 자극 강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마치 커닐링거스를 받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베개를 이용할 때는 베개의 한 귀퉁이을 꼬아서 매듭을 만든다.
그러고 나서 올라탄 후 클리토리스를 압박하거나 살살 문지르면 된다.
바이브레이터를 이용하는 방법
국내에서는 아직 바이브레이터와 딜도가 보편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지만, 클리토리스와 G-Spot을 동시에 자극하는 데 바이브레이터와 딜도는 아주 유용하다. 물론 손가락으로도 G-Spot 을 자극할 수는 있지만 기본적인 마스터베이션 방법으로는 쉽지 않다(참고적으로 G-Spot은 질 벽 안쪽에서 위로 3인치 정도 올라간 곳에 있다).
그러므로 심리적인 거부감이 없다면 바이브레이터나 딜도를 이용하는 것도 권할만하다. 우선 온몸을 애무해서 질액이 충분히 나오도록 해야 한다. 질액이 충분하지 않다면 질 입구는 물론이고 바이브레이터와 딜도에도 러브젤이나 오일을 발라 주어야 한다. 이는 통증을 줄이고 염증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이다. 그런 다음 클리토리스에 직접 갖다 대거나 질에 넣어 작동시키면 된다. 손으로 하던 마스터베이션과는 색다른 느낌을 맛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