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여자들은 손톱을 길게 기른다.
때문에 성기에 손가락을 삽입할 때에는 굉장히 신중하게 해야 한다.
성기 내부의 점막은 극도로 예민하다.
손톱이 조금이라도 길면 상처받기 쉽다.
마스터베이션을 늘 즐기고 싶다면 짧게 자를 것.
여자들이 오르가슴에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다. 5분밖에 안 걸리는 여자가 있는가 하면, 20∼30분 걸리는 여자도 있다. 특히 처음으로 마스터베이션을 하는 여자가 짧은 시간에 오르가슴을 느끼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 내는 요령이다. 어떤 사람은 한 가지 방법만을 고집하는가 하면, 어떤 여자들은 다양한 테크닉으로 실험해 본 뒤, 가장 마음에 드는 방법을 몇 가지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자극하는 방법이 유사하다고 해도 때와 장소, 그리고 접근 형태는 모두 독특하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누운 채 마스터베이션을 하지만 서거나 앉아서 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선 채 마스터베이션을 즐기는 경우, 의자 모서리나 문손잡이 등에 자신의 성기를 비비는 방법이 일반적이며, 두 다리를 꼭 붙이고 손으로 직접 그곳을 자극하거나 손가락을 질 내에 집어넣기도 한다. 어떤 여자들은 둘둘 말아 둥글게 한 양말이나 베개 혹은 옷더미에 엎드려 치골을 상하 또는 둥글게 원을 그리듯이 비빈다. 또 허벅지 사이에 침대 시트나 실크 또는 모피 같이 부드러운 물건을 끼우고 상하로 잡아당기기도 한다. 어떤 여자들은 두 다리를 아주 단단히 꼬고 리드미컬하게 조여 대기도 한다.
"엎드리거나 두 다리를 꼭 붙인 채 조그만 수건을 손에 씌우죠. 오른손 엄지손가락 아래에서 손목에 이르는 부분으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고 왼손은 쥐고 오른손으로 성기를 누르도록 하면서 허리 움직임에 맞추어서 오른 손을 움직입니다. 때로는 감촉이 까칠한 것에 가슴을 비비거나 보온병 같은 것을 성기에 대고 자극하기도 합니다. 오르가슴에 이르지는 않아도 기분이 매우 좋답니다."
"저는 엎드린 자세에서 두 손을 모아 음순이 벌어지지 않게 성기를 감쌉니다 그리고 다리를 붙인 상태에서 음순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외음부와 치골을 누르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바이브레이터나 연필 모양의 튜브, 플라스틱 병, 둥근 헤어 브러시 자루 등 적당한 도구가 있다면, 질 안에 도구를 삽입하고 두 다리를 붙인 채 천천히 걸으면 환상의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 많은 여자들이 욕실에서 샤워하며 마스터베이션을 즐긴다. 온몸에 비누나 오일, 크림을 바르고 침실에서와 같이 전신을 자극하는 방법이 일반적이지만, 수압을 이용해 보는 것도 색다르다. 세찬 물줄기를 온몸에 끊임없이 퍼부으면 몸이 짜릿짜릿해질 것이다. 거리는 30센티미터쯤 떨어뜨리는 것이 좋다. 너무 가까이 대면 피부가 따갑다. 물은 차가운 물보다 뜨거운 물줄기가 빨리 오르가슴을 느끼게 해준다.
먼저 젖가슴부터 두드리자. 앞에서, 옆에서, 밑에서, 그리고 빙빙 돌려 가면서 뿌린다. 그러다가 물줄기를 치골에 집중시켜 위에서 아래로 두드리듯이 하거나 반대로 아래에서 위로한다. 한쪽 다리를 들면 질구가 열려 따뜻한 물이 대음순 속의 소음순, 클리토리스를 자극한다. 클리토리스를 자극할 때는 물줄기 전체가 닿기보다 몇 줄기만 닿도록 조절한다. 회음부도 빼먹지 말 것. 한곳에 너무 오랫동안 머물지 말
고 이곳 저곳으로 옮겨 다니는 것이 테크닉이다. 때로는 욕조 속에 몸을 담그고 수압을 최고로 강하게 하여 물 속에서 클리토리스 가까이 대고 원을 그리듯이 움직여 봐라. 너무 가까이 대면 질 속으로 물이 들어갈 염려가 있다. 오르가슴에 도달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 쾌감이야말로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처음에는 샤워기 아래에서 머리를 젖혀서 물이 쉴새없이 젖가슴 근처에 떨어지도록 합니다. 이때 두 손을 밑에서 위로 치켜올리면서 문지르다 보면 자연히 엉덩이를 들썩이게 되지요. 그러다가 오일이 잔뜩 묻은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고, 이어 뜨거운 물줄기가 질 속에까지 들어가도록 샤워기를 몸 가까이 댑니다. 가끔 욕조 속에 몸을 담그고 강한 샤워기를 클리토리스 가까이 대면서 빙빙 돌리면 참을 수 없는 섹스의 간절함이 송두리째 폭발하는 오르가슴을 경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