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일탈
해보지 않은 새로운 시도는 파트너와 충분히 의논 후 실행에 옮겨야 하겠지만, 항문삽입 같은 부담스러운 시도가 아니라면 간단한 동작으로도 일탈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섹스에 중독 된듯한 변태 성욕자를 단지 흉내내는 정도라고 할까? 무릎으로 엎드린 자세로 서로 등을 맞댄 채 다리 사이로 손을 넣어 성기를 애무하거나, 서로 엉덩이를 맞대고 마찰을 느낀다.
이성을 만나면 꼬리를 치며 엉덩이를 돌리는 듯한 이미지이다. 이건 단지 변태 라기 보다는 이미지적인 일탈일 뿐이다. 등을 돌리면 새로운 자극이 보인다. 내 안의 욕구를 분출해내고 숨어있던 에너지를 끄집어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