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마사지
전립선은 호두 크기로 항문으로부터 4cm 안쪽, 방광 아래에 위치해서 손가락을 넣어 앞쪽으로 구부리면 만질 수 있다. 전립선은 사정할 때 윤활유를 분비하고, 여성 질 내의 산도를 증가시켜 수정이 잘되게 돕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에 신경이 많이 몰려 있어서 전립선을 자극하면 남성의 오르가슴 강도는 2~3배 증가하고, 사정을 지연시킬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전립선 마사지는 동성애자들이 하는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금기시돼온 경향이 있죠.”
전립선에 접근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항문을 통해서다. 항문 밖에 윤활제를 충분히 바르고 남편을 눕게 하고 무릎을 구부리게 한 후, 여성이 다리 사이에 앉아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한 상태로 손가락 끝을 천천히 넣는다. 처음에는 손가락을 천천히 안으로, 밖으로 움직이다가 페니스의 반응을 보면서 점점 강하게 움직인다. 이때 요의를 느끼거나 장운동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 역시 자극의 느낌이다. 박 원장은 이 동작을 하면서 동시에 페니스를 계속 마사지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만약 항문을 통해서 전립선에 접근하는 것이 꺼려진다면 항문 밖에서 접근을 하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고환과 항문 사이에 압력을 가하거나 마사지하는 방법이 그것이라고. 항문 마사지용 토이를 이용해서 마사지할 수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