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가장 만족하는 ‘여성상위’
남성은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있고, 여성이 마치 말을 타듯 그 위에 앉는 체위로 여성이 섹스를 주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체위다. 주부들 중에 ‘가장을 내 밑에 놓고 깔아뭉개는 것 같아 싫다’며 이 체위에 거부감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벽을 깨야 한다.
여성들이 오르가슴을 느끼기 위해서는 여성상위 체위가 좋다. 정상위는 남성들이 피스톤 운동만 하기 때문에 음경이 닿는 질벽의 면이 한정돼 있다. 그런데 이 체위는 음경이 질벽 전체를 자극할 뿐 아니라 여성이 자신의 몸을 앞뒤 좌우로 움직여가며 음경이 자신의 지스폿을 정확히 자극할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고, 클리토리스에 자극이 가도록 조절할 수 있어 큰 만족을 느낄 수 있다. 성적으로 만족을 못 느끼거나 오르가슴을 자주 못 느끼는 여성에게 권장할 만한 체위다.
남성 역시 위에서 할 때와 다른 느낌을 받는다. 여성이 위에서 강한 자극을 계속 주면 사정이 빨라지지만 강약을 조절해주면 정상위로 할 때보다 오랫동안 사정을 참을 수 있다. 또한 남성의 손이 자유로워 애무할 수 있고, 마주 본 상태에서 섹스를 할 수 있어 심리적 만족도도 높다. 그러나 깊이 삽입했을 경우 음경의 귀두 부분이 경구 바로 앞까지 도달하기 때문에 임신부에게는 적절하지 않다.
한편 성교를 하는 과정에서 여성의 상체를 비스듬하게 앞으로 각도를 낮추고 팔로 몸무게를 받치는 체위로 변형할 수 있는데, 이렇게 하면 여자의 체중을 남자가 덜 받게 되므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여자에게 권장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