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 현정의 노예생활 (재택근무 1)
현정은 재빨리 박이사의 뒤를 따라 차에 올랐다.
어떻게 집에까지 왔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눈에 익은 현관과 거실이 눈에 들어오자 긴장이 풀리면서 온몸의 힘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현정이 안도의 숨을 내쉬고 있는 동안에 박이사는 거실의 소파에 앉아 담배를 물고 있었다.
현정은 박이사의 말에 서둘러 신발을 벗고 거실로 향했다.
박이사는 현정을 반대편 소파에 앉게 만들었다.
불안에 떠는 현정을 바라보던 박이사가 입을 열었다.
“편의점에서 몸의 어떤 반응이 있었는지 확인 해봐야겠어”
“네 대답은 필요 없어! 내가 조사해 보면, 다 알 수 있어! 자아, 빨리!”
현정은 소파에 양쪽 바리를 올리자 벌리려고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다리 사이가 크게 벌어졌다.
스커트를 굳이 올리지 않아도 벌어진 다리에 의해 자동으로 말려 올라갔다.
“자아, 이제 내가 잘 볼 수 있도록 엉덩이를 앞으로 내밀어봐”
현정은 스스로 엉덩이를 내미는 저속한 행동을 하자, 수치심에 온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현정의 안쪽에서 뭔가 알 수 없는 반응이 일어났다.
‘뭐, 뭐야! 이 감각은? 창피해 죽을 것 같은데...”
노출에 의한 수치심에 꽃잎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젖어 있었고, 입을 활짝 벌리고 있었다.
아무리 다리를 활짝 벌리고 있다고 해도, 평상시라면 현정의 꽃잎은 입을 꼭 닫은 채로 약간의 습기를 머금고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젖은 채로 복잡한 내부를 노출시키는 무참한 모습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박이사는 현정의 다리 사이로 얼굴이 닿을 정도로 다가가 자세하게 현정의 보지를 관찰했다.
현정의 수풀은 애액으로 인해 보지둔덕에 붙어있었고, 꽃잎의 색은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아아앙... 부끄러워요... 그렇게 보지 말아요...”
“뭐야, 이렇게 젖다니! 그리고 안이 전부 보이잖아, 노출광! 부끄럽지도 않아?”
박이사가 현정에게 핀잔을 주는 동안 현정의 수치심은 극에 달했다.
“잉? 뭐야! 이건...”
현정의 보지에서 “뚝”하고 여자의 꿀물이 떨어졌다.
“내가 쳐다보는 걸로 느끼는 거야? 너도 참, 역시 노출광이야...”
박이사가 음부를 쳐다보는 것만으로, 현정의 머릿속이 찡해지고 눈동자 까지 촉촉히 젖어왔다.
“그..., 그렇지...않아요...”
‘역시 내 계획대로 되고 있어... 이렇게 노예근성에 빨리 눈을 뜨게 될 줄이야...’
박이사는 속으로 기쁜 마음을 어찌해야 할지 미칠 지경이었다.
‘슬슬 난이도를 높여볼까?’
“아, 좋아, 현정이 그렇게 말하니 노출광이 아닌 걸로 해 주지. 그런데, 안은 어떻게 되었을까?”
박이사는 지하철에서와 같이 현정이 스스로 인정하게 만들고 싶었다.
박이사는 현정의 젖은 동굴에 중지를 천천히 밀어 넣었다.
‘찌거덕!’
“아~~~ 으으응!”
“뭐야?, 안까지 질퍽하잖아... 안쪽은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들고 말이야...”
“아~~~ 아아앙... 아응!”
“지금 느끼는 거야? 지금 조사하는 중이잖아! 얌전히 있으라고...”
그렇게 말하면서 박이사의 손가락은 현정의 보지 속을 들락날락 거리며 질벽을 자극했다.
한번 들어갔다 나올 때 마다 왼쪽 혹은 오른쪽, 아래쪽, 위쪽을 긁어댔다.
손가락이 아래쪽을 검사 할 때는 지스팟 주위를 손가락 등 쪽으로 긁어댔고 위쪽을 검사 할 때는 손가락의 지문을 이용하여 더욱 강한 자극을 주었다.
“하, 하지만... 하아~~~ 그... 그렇게 하... 하면... 하아앙!”
박이사가 긁는 듯한 행동을 멈추고 서서히 현정의 보지에서 중지를 빼내고 있었다.
그 손가락에는 엄청난 양의 애액이 묻어, 현정의 보지와 박이사의 손가락을 투명한 실로 연결하고 있었다.
박이사의 손가락의 거리가 멀어지자 점성이 한계에 달한 현정의 애액은 뚝 끊어지며 소파의 바닥에 떨어졌다.
현정의 사타구니 사이 소파의 가죽에 한 줄의 투명한 선이 그려졌다.
“이렇게 끈적한 보지물은 난생 처음인데?”
박이사의 손가락이 빠져나간 지금도 현정의 몸은 바르르 떨리고 있었다.
그 떨림은 이성으로 멈출 수가 없는 불가항력의 현상이었다.
박이사가 말로 묻지 않아도 현정은 몸으로 노출광임을 시인하는 결과가 되었다.
“자! 이제 샤워하고 잔업을 시작해야지?”
“잔업이요?”
“월요일에 사장님께 보고할 서류를 만들어야 해... 그걸 좀 도와줬으면 하는데...”
“네! 알겠습니다.”
현정은 서류작업을 하는 동안은 박이사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꽤 큰 평수의 집이라 각각 따로 샤워를 할 수 있었다.
같이 샤워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현정에게 조금은 위안이 되었다.
하지만 그렇게 잠깐씩의 자유가 박이사로 하여금 능욕의 강도를 줄지 않게 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현정은 샤워를 마치고 타월로 아래를 가리고 팔로 가슴을 가린 채로 욕실의 문을 열고 거실로 나왔다.
그 앞에는 언제 갔다 놓았는지 모르지만 현정이 입을 옷이 놓여져 있었다.
현정은 이 집에서는 정해진 옷만 입는다는 박이사의 말이 생각났다.
‘아... 그렇지... 저 옷! 입지 않으면 안되겠지?’
현정은 바닥에 떨어진 못을 집어 들었다.
“앗! 이게 뭐지?”
현정은 옷이라고는 하지만 이게 어던 형태의 옷인지 분간이 가질 않았다.
천의 면적이 너무 적어서 상의인지 하의인지도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였다.
팔 부분이 있어서 이 옷이 상의 라는 걸 겨우 알 수 있을 정도였다.
팔의 길이는 일반적인 반팔 옷의 길이였다.
하지만 문제는 몸통의 길이도 팔의 길이와 같다는 점이다.
또한 재질은 흰색의 모기장이라고 할 정도로 투명한 천이었다.
“이게 옷이라고?”
거의 입으나 마나 한 형태였다.
현정은 나머지 하나도 손에 들고 확인했다.
고무줄이 있는 것을 보면 하의가 분명했으나 치마라고 부르기 민망한 형태였다.
마치 팬티의 레이스 부분만 있는 게 아닌가 할 정도였다.
레이스 치고는 길이가 좀 길다고 표현하는 게 맞는 표현 일 것이다.
일단 박이사의 명령이니 입을 수 밖에 없었다.
상의를 입어보았으나 단추 2개를 채우는 것으로 옷을 다 입게 되었다.
가슴은 젖꼭지를 겨우 가리는 정도였다.
그것도 어깨를 수그릴 때만 가능 했으며 조금만 편한 자세를 취하면 어김없이 젖꼭지를 드러내고 말았다.
현정은 한숨과 함께 하의를 입기 시작했다.
입는다는 표현 보다는 레이스를 허리에 두른다는 표현이 어울렸다.
하의는 현정의 엉덩이의 정점에 도달하지도 못하는 길이였다.
오히려 입지 않은 것 보다 더 묘한 자극을 주는 복장이었다.
“이봐! 어서 작업해야지...”
박이사의 재촉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 갑니다. 잠시만요”
현정이 박이사의 방에 들어가자 박이사는 컴퓨터 책상에 팬티바람으로 앉아있었다.
“자! 어서 시작해”
“네. 이사님 잠시만 자리 좀...”
현정은 박이사에게 컴퓨터 앞의 의자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박이사는 히죽히죽 웃으며 입을 열었다.
“이 집에 의자는 이거 하나 뿐이고, 난 현정이 작업하는 동안 수정사항을 체크해야 해...”
현정은 박이사의 말이 무슨 말인지 금방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러니, 여기 위에 앉아서 작업 하라고... 어서...”
현정은 그제서야 박이사의 말 뜻을 알아 차렸다.
“하... 하지만 어떻게 그런...”
“이봐! 이제 와서 뭘 부끄러워하나? 어서 앉으라고...”
현정은 박이사에게 수 차례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능욕을 당했었다.
그래도 선뜻 내키지 않는 행동이었다.
현정은 박이사가 포기 할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지시에 따르기로 했다.
박이사는 현정이 다가오자 양 다리를 모으며 그 위에 앉으라는 신호를 보냈다.
현정이 박이사의 다리 위에 앉기 위해 한쪽 다리를 들어 박이사의 다리 반대편으로 이동시켰다.
순간 박이사의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더운 바람이 현정의 엉덩이에 느껴졌다.
‘아... 내 엉덩이가 박이사의 코앞에 있구나...’
그런 생각과 동시에 보지 안쪽에서 또다시 찌릿한 느낌이 발생하며 등줄기를 타고 머리끝까지 전해졌다.
‘히잇! 하아~~~’
조심스럽게 현정은 엉덩이를 낮추어 박이사의 허벅지 위에 올려놓았다.
PC의 전원 버튼을 누르자 하드디스크 도는 소리와 함께 부팅이 시작되었다.
부팅이 끝나고 바탕화면이 뜨자 현정의 입에서 짧은 비명이 터졌다.
“앗! 이건!”
PC의 바탕화면은 현정이 침대에 누워 딜도의 애무를 받아 절정을 맞이하는 장면이 떠 있었다.
요염하게 허리를 비틀고 입은 반쯤 벌어진 채로 눈동자는 초점을 잃은 모습이었다.
“이사님! 이 사진은?”
현정은 자신에게 별도의 침실이 있었지만 없는 거나 다름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집에서 나만의 공간은 없는 것인가?’
“이사님 이 사진 지워주세요... 제발!”
“뭐 어때? 이 컴퓨터는 너와 나밖에 쓰지 않는다고...”
“그래도 이건 너무 하잖아요...”
“어허! 그런 쓸 때 없는 생각 말고 빨리 작업이나 시작해...”
박이사는 본인이 수기로 작성한 자료를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자 이걸 파워포인트로 작성하는 거야. 알았지?”
“네... 알겠습니다.”
현정은 거의 알몸에 가까운 복장으로 문서작성을 시작했다.
현정이 마우스를 움직이거나, 키 보드를 긴 거리를 이동 할 때마다 무방비의 유방이 출렁거렸다.
“아니지... 이 문구는 좀 큰 글씨로 바꾸자고...”
하며 손으로 모니터를 가리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