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 현정의 노예생활 (형벌 그리고 사죄 1)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온 거야?
현정은 영문을 몰라 박이사의 분노한 얼굴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좀 전에 정사장에게 전화가 왔어..."
"네? 무... 무슨... 전화요?"
현정은 아직도 영문을 몰라서 눈물을 글썽거리며 박이사를 바라보았다.
"네 년의 음탕한 짓에 정사장이 얼마나 민망해 했는지 알아?"
"네?"
현정은 설마 하는 생각에 미끼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박이사를 바라보았다.
"그 점잖으신 분이 네 년의 음탕한 짓거리에 말리지도 못하고 눈조차도 뜨지 못했다는데..."
"앗! 그... 그럼 정사장이 깨어있었다는 말인가?"
현정은 박이사의 질책보다도 정사장이 자신의 파렴치한 행동을 모두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사실이 밝혀지자 맞지 않은 뺨마저도 붉게 달아올라 어느 쪽이 맞은 쪽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였다.
"죄... 죄송합니다..."
현정은 사실이 모두 밝혀진 마당에 아무런 변명을 할 수 없었다.
그저 박이사의 진노가 가라앉기만을 기다릴 뿐이었다.
"내가 너 같은 노출광에 밝히는 년을 믿고 정사장을 부탁한 내가 잘못이지..."
"저... 정말 죄송합니다. 한번 만 용서 해주세요..."
"용서? 너 때문에 10년 넘게 알고 지내던 형님 볼 낯이 없어졌는데... 용서?"
"흑! 흑! 흑! 정말 죄송합니다."
사실 이 모든 일들은 박이사의 계획하에 벌어진 일이었다.
일부러 사장님이 쓰러지는 거짓 상황을 만들어 현정을 정사장과 함께 호텔에 들어가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호텔의 모니터에 다른 방의 몰카를 연결해서 현정의 성감을 자극하게 만든 것이다.
또한 냉장고의 물병 안에도 최음제 성분이 든 약을 미리 타 두었다.
박이사가 준비 한 모든 함정에 현정은 하나도 빠짐없이 걸려 든 것이었다.
이 지경이 되면 어떤 여자라도 현정과 같은 행동을 하고 말았을 것이다.
또한 정사장 역시 의식이 멀쩡한 상태로 연기를 했던 것이다.
한 차례 정사가 끝나고 물을 찾는 척 하면서 일어나 일부러 러브체어로 자리를 옮겼다.
현정이 절정을 향해 다다를 때 러브체어의 움직임이 빨라진 이유 역시 정사장이 버튼을 조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절정을 갈구하는데 온 신경을 쏟은 현정은 그것을 눈치 체지 못했던 것이다.
"내일 정사장님 회사로 심부름을 보낼 테니 확실히 사과를 하고 오도록... 알겠어?"
"네? 정사장님께요?"
현정은 다시 정사장을 봐야 한다는 사실에 눈앞이 캄캄해졌다.
자신의 음탕한 행동을 모두 알고 있고 그 음탕한 행동을 한 대상을 다시 만나라는 것이다.
"이... 이사님! 제발 그것만은..."
"뭐야? 하기 싫다는 거야? 나와 형님의 사이를 이렇게 어색하게 만들어 놓고?"
박이사는 친분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형님" 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그... 그건 그렇지만..."
"잔말 말고 내일 당장 정사장님께 무릎이라고 꿇고 용서를 빌어... 알겠어?"
"네..."
현정은 대답을 마치고 수치심에 입술을 깨물었다.
"나에게도 큰 죄를 지었으니 벌을 줘야 마땅하겠지?"
"네? 무... 무슨..."
현정은 박이사의 "벌"이라는 단어에 온몸이 오그라들었다.
"아니지! 아니야... 앞으로 한동안 네 년을 더 데리고 있어야 하니 벌 보다는 훈련이 필요하겠어!"
"네? 후... 훈련.. 이라니요?"
"그래! 너의 음탕한 마음을 자제하는 훈련 말이다..."
하며 현정을 끌고 현정의 침실로 들어갔다.
미리 준비를 해두었는지 침대의 각 기둥에 쇠사슬에 연결된 수갑이 달려있었다.
"앗! 이사님! 무얼 하시려고요?"
하지만 박이사는 말없이 현정의 양팔에 수갑을 채웠다.
"철컹~~~ 철컹~~~"
현정은 팔을 흔들어 보았지만 여분이 거의 없는 상태의 쇠사슬은 움직임의 범위를 제한시켰다.
현정이 팔의 수갑에 신경을 쓰는 사이 양 발마저도 수갑이 채워졌다.
사지가 각각 침대의 기둥에 연결되자 "X" 형태로 침대에 구속되고 말았다.
박이사는 침대 밑에서 미리 숨겨두었던 딜도를 꺼냈다.
박이사에게 여러 가지 도구로 희롱을 당한 현정이었지만 이 딜도는 처음 보는 물건이었다.
가운데 보통 남성의 크기보다 조금 큰 성기모양의 두꺼운 기둥이 있었다.
그것 까지는 특이사항이 없었으나 나무의 가지처럼 뻗은 기둥이 두 개 더 있었다.
그 중 하나는 굵기가 가운데 있는 것의 반절 정도 되었으며 모양은 동일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다른 것과 굵기와 모양은 비슷했으나 길이가 조금 짧고 끝 부분이 특이했다.
끝 부분이 "Y" 형태로 되어 있었으며 그 두께가 무척 얇아 보였다.
"Y"자의 갈라진 끝 부분은 거의 반대편이 투과해 보일 정도였다.
현정은 이상하게 생긴 딜도의 모습에 겁을 잔뜩 먹은 표정이었다.
"이... 이사님... 그... 그게..."
"현정이 좋아하는 물건이지? 새삼스럽게 왜 그래?"
"그... 그런 건..."
현정은 박이사의 말에 반박하려다 입을 닫았다.
박이사의 질책이 무섭기도 했지만 박이사의 말이 사실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딜도에 의해 수없이 절정에 달했으며 의식을 잃을 정도로 흥분한적도 있기 때문이었다.
박이사는 현정의 스커트를 걷어 올려 배위에 말아 놓았다.
그리고 아직도 물기를 머금고 있는 현정의 보지에 딜도를 쑤셔 넣었다.
"찌거덕!"
"흐읍!"
아직도 촉촉히 젖어있는 현정의 보지에 딜도를 넣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박이사가 딜도에 전원을 넣자 딜도를 스스로 꿈틀거리며 현정의 보지 속을 휘젓기 시작했다.
"우우우웅~~~"
"위이잉~~~"
박이사는 현정의 보지 속에 넣었던 딜도를 꺼냈다가 다시 빠른 속도로 쑤셔 넣었다.
딜도는 진동과 함께 꿈틀거리며 현정의 보지 속으로 파고들었다.
"찌거덕!"
진동으로 인해 질 벽의 모든 근육들이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위이잉~~~ 위이잉~~~"
그와 동시에 꿈틀거리는 딜도의 돌기들은 질 벽의 특정 부위들을 강하게 마찰시켰다.
"하아악! 하아~~~"
자궁의 벽에 닿을 정도로 깊숙이 들어간 딜도는 다시 현정의 보지 속을 빠져 나왔다.
진동에 의한 떨림은 동일했으나 돌기들이 자극하는 위치는 들어갈 때와 다른 부위들을 자극했다.
"흐으윽! 흐으으응~~~"
아직 완전히 식지 않은 현정의 보지는 딜도의 자극을 받자 금새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하아아~~~ 흐으으~~~"
"기이잉~~~ 기이잉~~~"
"하아~~~ 너무 좋아... 나... 또 다시..."
현정은 빨리 절정을 맞보고 싶은 마음에 허리가 저절로 꿈틀거리며 딜도의 움직임에 동조하고 있었다.
"흐윽! 흐으응~~~"
"기잉 기잉 기이잉~~~"
"찌거덕! 찌거덕! 찔꺽!"
"하아... 조... 고금만 더..."
현정은 곧바로 절정을 맞이 하였다.
오늘 몇 번의 절정을 맞보았지만 현정의 육체는 매번 쾌락을 간절히 갈구하고 있었다.
"하아아~~~ 내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일까? 멈출 수가 없어..."
"기잉 기잉 기이잉~~~"
"찌거덕! 찌거덕! 찔꺽!"
하지만 현정은 또 다른 문제에 봉착하고 말았다.
절정을 맞이 한 후에도 딜도가 보지에서 빠지지도 않고 멈추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앗! 딜도가 멈추지 않아... 왜 빼내지 않는 거지?"
현정이 절정으로 인해 감은 눈을 뜨고 딜도를 보기 위해 고개를 들었다.
"앗! 이사님..."
"벌써 또 가버린 건가? 너란 년은..."
현정은 딜도에 의해 절정을 느끼느라 박이사의 존재를 잊고 있었다.
"그렇게 도둑 섹스를 했으면서도 장난감으로 또 가버리다니... 그래서 너에게는 훈련이 필요해..."
"그... 그건... 이 기계로 이사님이..."
현정은 더 이상 말을 이을 수 없었다.
자기 자신이 생각해봐도 어떠한 변명도 설득력이 없기 때문이었다.
"한번 더 간다."
"앗! 이... 이사님... 제발... 그... 그만 해주세요..."
현정은 딜도의 위력을 온몸으로 체험했기 때문에 박이사의 말이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네 년이 장난감의 자극을 참을 수 있을 때 까지..."
박이사는 현정의 발과 연결된 사슬의 끝 부분을 침대의 기둥에서 분리했다.
그리고 그 끝을 손과 연결된 침대의 기둥에 함께 고정했다.
현정의 몸이 "C"자 형태로 구부러지며 보지 부분이 천정을 향하게 되었다.
"앗! 이... 이사님... 부끄러워요..."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노출광에 색녀 주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