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 55% 이상이 성관계 도중 액체를 경험했다고 하는데요. 이 액체의 정체는 바로 ‘애액’입니다.
애액은 성관계 전부터 분비가 되는데요. 여자가 성욕을 느끼게 되면 질점막에서 애액이 나와 점점 질벽이 촉촉해지게 되죠. 애액은 성생활에서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애액이 충분하게 분비되고 질벽이 촉촉해야 남성의 성기가 질안으로 들어오기 수월해지죠.
조사에서 성관계 도중 분비를 느꼈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은 아마 오르가즘을 느끼신거 같은데요. 여성이 오르가즘을 느낄 수록 애액의 분비양은 더 많아지게 됩니다.
애액이 많아야 페니스가 질 안에서 움직여도 질피부에 무리가 안 생기는데요.
하지만 노화(여성호르몬 부족), 스트레스, 흡연, 음주, 불규칙한 식습관, 무리한 다이어트, 피임약의 장기복용, 잘못된 질성형(질을 자르는 수술) 등으로 질건강이 나빠지게 될 경우 여성이 흥분해도 애액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페니스가 질피부를 무리하게 밀어내면서 안으로 들어오고, 들어온 후에도 계속 질피부를 거칠게 밀게 되는데요. 이때 여성은 피부가 쓸리면서 화끈거림, 쓰라림을 느끼게 됩니다.
애액이 한.두번 부족해지는 건 무리가 없겠지만,
장기간 애액부족인 상태서 성관계를 이어갈 경우 질피부가 무리하게 쓸리면서 상처가 생길 수 있죠. 만약 상처 틈새로 균이라도 들어가게 된다면, 질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원만한 성생활을 위해서는 애액의 분비가 충분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만약 선천적으로 애액분비가 적거나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줄어들고 있다면,
그때는 무리하게 성관계를 이어나가지 마시고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 후 질건강을 회복시켜줄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