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과 뇌졸중의 발생률을 줄인다
2000년 영국 브리스톨 대학 연구팀은 10년 동안 건강한 남성 2,400명을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적어도 세 번 이상 섹스할 경우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률이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섹스가 순환기 계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땀을 흘릴 정도로 적어도 20분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 여기서 한 가지 알아둘 것. 섹스 중 복상사는 대부분 심장마비 때문이다. 정상적인 성행위 시에는 15~30초 이내에 2층 계단을 걸어 올라갈 때와 같은 정도의 부담이 심장에 가해지기 때문에 이로 인해 심장마비가 발생할 확률은 일반적인 심장마비가 발생할 확률보다 낮다. 성행위 중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람의 75% 이상은 비정상적인 혼외정사를 하던 사람이라고 한다. 그만큼 ‘몰래’ 하는 성관계는 심혈관계의 부담을 증가시킨다. 흔히 아내와의 섹스는 건강에 도움이 되고, 불륜은 위험하다는 말과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