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을 되찾자]
중년에 부부 관계가 소원한 사람은 더 늦기 전에 ‘잃어버린 밤’을 되찾아야 한다. 우선 부부 간의 대화가 중요하며 침실을 아늑하고 분위기 있게 꾸미고 자신의 냄새와 외모에 신경쓰는 등 ‘환경’을 잘 조성해야 한다.
그러나 오랫동안 관계가 없었던 경우 잘 안될 수 있다.
이때 잘 안되는 것이 당연하며 서로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 젊었을 때보다 적극적인 자극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래도 안될 경우 병원을 찾도록 한다. 70% 이상은 비아그라 유프리마 등의 약물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주사제, 보형물 등 다른 해결책도 많다.
노년 남성 중에 발기부전이 심할 때 성행위에 대한 개념을 바꿀 필요도 있다.
외국에서는 성행위에 키스 애무 등도 포함한다.
최근 독일 쾰른대 연구팀이 지역 주민 4,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대의 66.1%, 70대의 41.5%가 지속적으로 부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때 부부관계는 포옹 키스 애무 등을 포함하는 것이었다.
노년의 부모를 모실 경우 자녀의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자녀는 ‘효자불여악처(孝子不如惡妻)’란 말이 왜 생겼는지를 생각하고 부모의 성관계를 은연 중에 돕도록 한다.
“최근 40대 대기업 간부가 70대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 왔어요.
아들은 아버지에게 발기부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아버지는 전혀 부끄럼 없이 자신의 증세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참 보기 좋았습니다. 저 사람이 바로 효자구나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습니다.” (안태영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