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게 클리토리스는 어쩌면 ‘여성’보다 더 민감한 부위입니다. 어떤 여자들은 그곳의 자극이 주는 기쁨이 훨씬 크다고 말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의외로 결혼 전까지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만져보지 않은 여자가 많습니다.
특히 유교사상이 지배하는 우리나라에선 두 말하면 잔소리죠. 자신의 몸의 반응을 두려워해서 혹은 어디가 클리토리스인지 모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잠자리를 수 백번이 넘게 가진 중년부인들이 오히려 클리토리스 자극을 적극적으로 즐긴다는 속설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한때 클리토리스 가리개 절제수술이 중년부인들 사이에서 붐이었던 것을 기억하면요.
사실 클리토리스는 얄미운 변덕쟁이라고 할 수 있죠. 제대로만 하면 즐거움을 주지만 반대로 고통만을 안겨줄 수도 있거든요.
남편들에게 가장 흔한 선입관이 거기에 자극만 주면 부인은 황홀경에 빠진다는 건데요, 이걸 믿다가 큰 코 다친 사람 많습니다. 전희로 클리토리스를 애무했지만 부인이 기쁨에 찬 신음소리는커녕 “꼭 이거 해야 돼?”라고 물은 경험이 있는 남편들 특히 조심하세요.
모든 것이 다 순서가 있고 준비단계가 있다는 것은 아시죠? 솔직히 클리토리스는 애무하기가 좀 까다롭습니다.
무작정 야동에서 봐온대로 따라하기보다 체계적인 배움이 중요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