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남자는 보지털이 많은 것을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다행이야.’
자신도 모르게 이런 생각이 들자 왠지 스스로가 놀라웠다.
이런 음란성이 자신의 내면에서 살고 있었다는 사실은 그녀에게는 충격이었다.
이런 충격 속에서도 바로 저 남자가 자신의 이런 모습을 기쁘게 바라봐 준다는 것도 왠지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팬티를 갈아입을 차례다.
그녀는 자신의 레이스만으로 된 삼각팬티를 손으로 잡고는 잠시 망설였다.
하지만 이러고 서 있는 것 자체가 더 부끄러운 일이라는 생각에 서서히 자신의 팬티를 잡아서 내렸다.
그 순간, 자신의 음부에서 흘러나온 끈적한 애액이 음부와 팬티의 면에서 흡사 거미줄처럼 늘어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뭐야? 이렇게 물이 많이 나왔나?’
그녀는 부끄러움에 살짝 눈을 들어서 남자를 바라봤다.
남자는 아무런 미동도 없이 자신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설마 이렇게 어두운데, 저기서 이 보짓물이 보이기나 하겠어?’
그녀는 스스로 이렇게 위로하면서 자신의 발을 들어 팬티를 완전히 벗어냈다.
벗은 자신의 팬티를 손에 꼭 쥐자 손으로도 느껴질 만큼 축축이 젖어있었다.
‘완전 미친년 다됐군. 처음 만나는 남자 앞에서 팬티나 보여주면서 물이나 질질 흘리다니..’
그녀는 중심을 잃지 않도록 애쓰면서 손바닥만 한 티팬티를 입기 위해 조심스럽게 한발씩 꿰어 들어갔다.
일부러 당당한 모습을 잃지 않으려고 애를 쓰면서 티팬티를 끝까지 올리고는 보란 듯이 그 남자를 향해 섰다.
그리고는 자신의 팬티가 잘 보일 수 있도록 자신의 블라우스 끝자락을 손으로 들어올렸다.
자신의 몸매에서 가장 자신 있는 허리라인부터 골반 라인까지의 매력도 그 남자에게 당당히 보여주고 싶었다.
이제 그녀는, 상체는 블라우스에 가려있지만 허리라인부터 발끝까지는 손바닥만 한 티팬티와 도도하게 높은 힐만 신은 모습이었다.
그녀의 풍성한 음모는, 상대적으로 작은 티팬티의 비키니라인과 위쪽으로 더 음란하게 빠져나와 있었다.
‘이 모습을 사진으로 찍는다면.. 상상만 해도 대단하겠는걸.’
여자는 문득 몇 년 전에 섹시화보를 찍는 조건으로 수억 원을 제의받았던 사실이 갑자기 생각났다.
만약 이런 모습을 찍었다면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어 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생각이 들자 자신이 음부가 움찔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남자는 손가락으로 돌아서볼 것을 지시했다.
‘저 자식은 뭐든지 손가락으로 까닥거린다니까..’
그런데도 남자의 그런 태도가 전혀 화가 나지 않았다.
자신을 이렇게 흥분시켜주는 것이 오히려 고마울 지경이었다.
그녀는 순순하게 돌아서서 남자를 향해서 엉덩이를 향했다.
가느다란 끈이 엉덩이의 갈라진 부분만을 가리고 있는,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가 눈부시게 빛났다.
‘아.. 물이 너무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이렇게 이성을 잃을 정도로 물을 흘려본 것이 얼마만이지?’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자랑인 풍만한 엉덩이를 슬쩍 남자 쪽으로 내밀었다.
허리를 조금만 더 숙이면 흡사 후배위를 원하는 여자의 모습이 될 지경이었다.
‘저 남자에게 내 엉덩이를 벌려서 똥구멍하고 보지를 활짝 보여주고 싶다.. 아.. 그러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아까 그 말끔하게 생긴 종업원도 지금 들어와서 내 모습을 봐준다면 얼마나 흥분될까?’
이런 생각을 자신이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자 그녀 스스로가 너무나 부끄러웠다.
‘미친년.. 미친년.. 이런 짓을 하는 것도 모자라서 도대체 무슨 생각까지 하고 있는 거야? 너 자신이 누구인지 설마 까먹은 거야?’
생각은 그렇게 하면서도, 그 남자가 자신에게 더 흥분되는 일을 시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고개를 살짝 돌려서 그 남자의 눈치를 살피려 했다.
그런데 그 남자가 앉아 있어야 할 자리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 남자는 언제 일어났는지, 매혹적인 향수 냄새를 풍기면서 그녀의 바로 옆에 와서 서 있었다.
남자는 깜짝 놀란 그녀를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 그녀의 귀에 조용히 속삭였다.
“오늘 아주 훌륭했어요. 기대한 것 이상이고, 내가 당신을 화면으로 봐오면서 느꼈던 것이 사실로 증명되었어요. 그리고.. 당신의 보짓털하고 보짓물은 진심으로 최고였어요..”
남자는 너무도 달콤하고 자극적으로 그녀의 귀에다 속삭였다.
그리고는 자신의 정장을 한번 바로 하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열린 문으로 나가서는 사라졌다.
그녀는 그녀도 모르게 조금 그 남자를 뒤따라갔다.
문을 열어 복도에 들어서는 순간
자신의 밑을 보았다.
그녀는 지금 티팬티를 입고 음모가 비치는 상태에서 복도에 나온상태 였다.
그 남자는 빨리 사라졌는데 여자는 잠시 복도에 서 있었는데 좀전까지는 좁은 방에서 노출 이었다면 지금은 공공장소에서 티 팬티를 입고 서 있는것이었다. 순간모를 짜릿함과 부끄러움이 동시에 몰려왔다.
잠시동안 그녀는 동안 벽에 손을 대고 멍하니 서있었다.
그러자 이내 자신의 형색이 어떤지를 깨닫고는 얼른 바지를 주워서 입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