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로 이어지는 요로계에 돌이 생기는 병.
갑자기 옆구리나 아랫배의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실려오는 사람들의 십중팔구는 요로결석 환자들로 진단된다.
◆ 어떤 사람에게 잘 생기나
요로결석은 직업별로는 전문직 종사자와 가정주부,연령별로는 3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20대와 40대의 순서로 발병률이 높은 게 특징.
이같은 사실은 중앙대 의대 비뇨기과 김세철 교수팀 등 전국 8개 의과대학 부속병원 비뇨기과 의료진이 서울,부산,경기 등 전국 7개 지역 성인 남녀 2699명(정상인 1522명,요로결석환자 11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역학조사결과 밝혀졌다.
이밖에 뚱뚱한 사람,운동 및 과일 섭취가 부족한 사람,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도 위험그룹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흔히 결석 발생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 육류와 우유 등 낙농제품의 과다 섭취,음주,스트레스 등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성별로는 요로가 구조적으로 긴 남성이 여성보다 결석에 걸릴 확률이 2∼3배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