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장염으로 오인하기 쉽다
요로결석은 돌이 요로계의 어느 부위에 걸렸는가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예컨대 신장에 위치한 ‘신장결석’은 대개 별다른 통증을 일으키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좁은 요관에 돌이 생기긴 ‘요관결석’은 극심한 통증과 복통을 일으킨다.
문제는 옆구리가 몹시 아파서 자칫 맹장염으로 착각하기 쉽다는 점.이는 요관과 맹장 등 일부 장기들이 공유하는 신경절이 비슷하기 때문.따라서 옆구리가 갑자기 몹시 아플 때는 요로결석 때문인지 여부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신체 곳곳에 분포된 신경들이 갈비뼈 밑을 지나가기 때문에 심한 운동을 한 후에도 옆구리가 갑자기 아플 수 있다.이 경우엔 운동을 중단하는 즉시 통증이 사라지는지 여부로 감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