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특히 20대에도 적지않은 사람들이 이 증상을 호소한다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발기란 무엇일까?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등 오감에 의한 자극이나
상상에 의한 자극만으로 대뇌중추가 흥분되면 신경을 매개로 성기내에 있는 해면체내에
혈액이 유입되어 딱딱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발기는 쉽게 말하면 풍선불기이다
풍선을 불려면 충분히 부풀릴수 있는 입김이 있어야 하고
풍선에는 어떤 구멍도 없어야 한다
입김의 역할을 하는것이 동맥이고 어떤 새는 구멍도 없도록 하는 것이 정맥의 역할이다
부는 입김의 역할이 약하면 풍선이 아예 부풀려 지지도 않고
정맥이 막혀주지 않으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된다
그래서 펌프의 약함으로 발기 자체가 안되는 것은 동맥성 발기부전이고
처음에는 발기가 되는듯하다가 점차 약해지는 정맥성발기부전으로 나누어지는데
사실 복합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DICC라고 하는 기계로 동맥의 압력을 측정하고 정맥의 누류를 체크하여
음부동맥의 압력이 낮으면 주변의 굵은 동맥을 끌고와 연결하고
정맥의 누출이 심하면 정맥을 묶어버리는 수술을 많이 시도했었다
이러한 수술요법은 처음에는 각광받고 발기부전증 치료의 대세인듯했으나
수술이 너무 침해적이고 재발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 주춤하다가
발기유발제가 발명되면서 거의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발기유발제의 기본원리는 해면체내의 방을 넓게 만들어 혈액이 유입되게 만드는 것이다
발기유발제의 종류와 용법은 일전에 쓴적이 있고
비뇨전문의 자주묻는란에 보면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다
발기부전은 성생활에 충분한 발기가 되지 않거나 유지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었을 경우 발기부전으로 정의한다.
원인
발기부전의 원인은 가장 큰 원인은 당연하게 고령이다
그런데 이 고령의 기준이 참 애매하다 몇살부터가 고령일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0살 위로부터 고령이라고 생각한다
발기에 관련해서는 10대 초중반나이 에 최대 피크를 이루며 그 이후부터 죽을때 까지
하강 곡선을 그린다
발기력은 사람마다 개인차가 크다
누누이 강조하지만
이십대 중반부터 안되는 사람도 있고 70대가 넘었는데도 잘 되는 사람도 있다
나이 다음에는 흡연, 음주, 당뇨, 고혈압, 뇌혈관질환 등이다.
그 외에 호르몬제제, 고혈압 치료제 중 일부, 향정신성 약물 등도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며,
뇌와 척수, 골반의 수술 및 손상도 발기부전을 야기할 수 있다.
그밖에 만성질환외에 신체적 원인 없이 정서적 스트레스,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
심리적 요인도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같은 지질대사 이상, 흡연과 운동을 하지 않는 습관에
의한 심혈관계질환 등이 발기부전의 위험 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
진단
발기부전의 진단은 자세한 병력청취로부터 시작한다.
위험 인자를 충분히 고려하여 신체검사와 검사실 검사를 시행한다.
1) 병력청취
2) 신체검사
3) 검사실검사
4) 야간 수면 중 음경발기검사
5) 시청각 성자극 발기검사
6) 신경학적 검사
7) 혈관계 검사
이런 여러가지 진단적 절차가 있지만 요새는 거의 안하는 형편이다
아주 특징적이고 교정 가능한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사실 해봐도 별무 신통이다
그냥 안된다
그냥 안되는데 뭔 이유가 없다
검사도 정상이고 심리적인 아무 이유도 없다
심지어는 새벽발기도 잘되고 자위행위도 잘된다
그런데 여자랑 하면 안된다
특히 젊은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치료
1) 가역적 원인에 대한 교정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는 이를 우선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흡연, 비만,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습관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다.
실제로 규칙적인 운동만으로도 발기부전이 호전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체중 조절에 있어서는 전체 체중도 중요하지만 복부 비만의 교정이 특히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경구용 약제--따로 정리
3) 진공압축기
진공압축기는 진공을 이용하여 강압적으로 음경해면체내 혈액 유입량을 증가시킨 후 압축밴드로
혈액의 유출을 막아 발기를 유발 및 유지시키는 기구이다
4) 해면체 내 주사요법
전신적질환으로 약을 먹을수 없는 경우 성기내 해면체에 성관계마다 직접 자기가 스스로
주사하는 방법이다
5) 수술적 치료
혈관수술, 음경보형물삽입술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섹스는 완주해야 의미가 있다
시작을 했으면 완주를 하는게 당연한데 이게 맘 먹은데로 말을 듣지 않는다
처음에는 적을 향해 달려가는 중세유럽기사의 손에 들고있는 창 못지않다
그러나 하다보면 어느새 강도가 서서히 약해지면 바람빠진 타이어 꼴이 되어간다
특히 체위를 바꾸거나 조그만 집중력이 떨어지면 바로 죽어버리게된다
이게 바로 발기부전이다
발기부전은 처음부터 아예 발기가 안 되는 동맥성 발기부전과
하다가 유지가 안되는 정맥성 발기부전이 있지만 대부분은 복합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환자들은 흔히 이런 말을 많이 한다
처음에는 잘 되는데 하다 보면 죽는데 이게 무엇때문에 그러냐고?
완주가 안되는 상황 그게 바로 발기부전인 것이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게 되면 자신감을 잃게 되고 여자를 만나 관계를 하는 일이
두려워지게 된다
사실 발기부전에 뾰족한 치료법이 없다
티브이나 신문등에 좀 한다하는 성의학 어쩌구 저쩌구 박사 도사가
어쩌구 저쩌구 해 봐야 결론은 별 수 없다
과거 발기부전약제가 나오기 전에는 정맥성인지 동맥성인지 등을 가려내
수술요법을 많이 시도해 보았지만 처음에는 조금 좋아지는 듯하다가
원상복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발기부전 약제의 효과가 워낙 좋기때문에 따로 복잡한 검사를 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검사하는데만 며칠 입원하고 검사비만 수백만원이 들었다
왜 20대부터 발기가 안되는지
어떤 사람이 발기가 안되는지 사실 별로 알려진게 없다
치료법이 있으므로 원인규명에 대한 연구가 등한시 될 수 밖에 없다
약 먹으면 잘 되는데 굳이 침해적이고 비싼 비용들여 검사를 하겠는가?
또 검사를 해 원인이 알려져도 결국 해답이 약 먹는거라면 굳이 할 필요가 뭐 있겠는가?
20 대부터 잘 안되는 환자를 보면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약을 먹고 성관계를 잘 할수 있다면 정상인과 다를바 없다
약이 나오기 전에는 할 때마다 성기에 주사를 맞던지
성기에 막대기같은 보형물을 삽입하고 하는 수 밖에 없었다
더 과거에는 그냥 못할 수 밖에 없다
그런거에 비하면 얼마나 다행인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사는 수 밖에 없다
일시적으로 발기가 안된다고 너무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결혼을 하고 안정적인 장소에서 편안한 아내와 함께라면 훨씬 상태가 나아질 수 있다
실제로 많이 봐온 사례이고 상기에서 말한바와 같이 기질적으로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대부분은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