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전립선비대증 수술은 어떤 수술인가요? 수술 후에는 성기능이 저하되나요?
A 과거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는 90% 이상이 수술 요법이었습니다. 너무 커진 경우에는 개복으로 커진 전립선을 제거했지만 출혈이 많고 흉터도 남죠. 세브란스에서는 옛날부터 개복수술이 아닌, 내시경을 음경으로 넣어 커진 전립선을 제거하는 내시경 수술을 했습니다. 지금은 좋은 약제들이 개발되어 약물요법이 치료의 90% 이상을 차지하지만 약물치료에 한계가 있을 때도 많아 수술은 아직도 꼭 필요한 치료법입니다. 수술 후 성기능은 수술 전과 비교했을 때 크게 차이가 없지만 정액이 안 나오게 되므로 사전에 환자에게 미리 말씀을 드립니다. 수술은 약을 평생 먹어야 할 필요도 없고, 약보다 효과가 강력해 재발률도 낮으니 생각해볼만한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